피피아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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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아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증권신고서 제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0.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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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내 상장 예정 … 공모 예정가 6200~7200원

[데이터넷] 광산업을 선도하는 초일류기업 피피아이(대표 김진봉)가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15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피피아이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피피아이는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피피아이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70만 주다.

공모 예정가는 6200~7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5억~122억원이다. 11월 7~8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은 11월 말이다.

피피아이는 PLC(Planar Lightwave Circuit)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스플리터(Splitter), 데이터센터용/통신용 AWG(Arrayed Waveguide Grating), 계측기 등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광집적회로를 양산하는 PLC 기술을 개발했으며 PLC 설계/제작/측정 기술을 통해 칩 집적화·소형화에 성공했다.

20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광통신 분야의 선도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오고 있는 피피아이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핵심기술의 파급효과 등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지난 2016년에는 인텔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데이터센터용 AWG 납품업체로 단독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데이터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고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설립 확대로 데이터센터용 AWG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바일 중심 데이터 소비량이 급증하는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설계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공정 라인을 구축해 놓은 피피아이의 5G망용 특수 사양 통신용 AWG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WDM[5] 핵심부품인 AWG은 국가망, 기간망, 5G유선망 연결을 위한 핵심부품으로 속도 100G로 4~8개 채널로 전송이 가능한 기존 MUX(Multiplexer)와 달리 100~400G의 속도로 16~96개 채널에 전송이 가능하다.

피피아이는 국내 최고 생산설비를 토대로 자체 PLC 칩셋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KT, SKT 등 차세대 통신 리더 그룹과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지난해 피피아이의 실적은 매출액 381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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