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아태 지역 프라이빗 연결 매년 5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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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 “아태 지역 프라이빗 연결 매년 56% 성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0.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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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상호연결 대역폭 29% 차지…국내선 보안 개선·속도 증가 목적 뚜렷
▲ 산업군별 상호연결 대역폭

[데이터넷] 에퀴닉스(Equinix)는 16일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XI: Global Interconnection Index) 보고서를 통해 엣지에서의 전 세계 프라이빗 연결이 연평균성장률(CAGR) 51%로 성장하며 총 대역폭 용량이 1만3300Tbps(초당 테라비트)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연간 53제타바이트(ZB)에 달하는 데이터가 교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 세계 모든 인구가 하루도 채 안 되는 시간에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전 시즌을 UHD 해상도로 동시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대역폭 용량이다.

GXI 보고서에 따르면 상호연결 대역폭이 디지털 비즈니스의 필수적인 요소로 나타났다. 기업이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점점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및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에서 증가하는 데이터 용량 및 데이터 교환 속도 등의 문제를 해결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호연결 대역폭은 연평균성장률 56%를 보이며, 2022년까지 3825 Tbps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 세계 상호연결 대역폭의 29%에 해당한다.

산업군으로는 클라우드 및 IT서비스 부문이 914Tbps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상호연결 대역폭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평균성장률 50%로 다른 모든 지역의 클라우드 부문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미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주요 상호연결 구축 모델을 결합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다수의 엣지 로케이션(edge location)에 걸쳐 여러 네트워크 제공업체들을 상호연결하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상호연결 대역폭의 활용 사례이며, 이러한 경향은 2022년까지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퀴닉스가 대한민국 내 100여명을 포함한 전 세계 고위직 IT 전문가 약 24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별도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기업의 47%가 보안을 개선하기 위해 상호연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성 향상과 속도 증가를 위해 상호연결을 사용한다는 답변이 각각 29%로 뒤를 이었다.

제레미 도이치 에퀴닉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가장 활성화된 시장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기술 발전을 위한 주요 기점이 됐다. 에퀴닉스는 5G, IoT, VR 및 AR과 같은 기술의 확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호연결 대역폭의 성장을 촉진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GXI 보고서가 상호연결 대역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바와 같이 에퀴닉스는 기업이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대표는 “한국은 가장 활기찬 디지털 경제 중 하나로 높은 대역폭과 강력한 ICT 인프라를 구축했다. 최근 출시된 5G 및 IoT와 같은 혁신 기술이 활성화되면서, 데이터 용량과 보안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 기업들은 엣지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 분석 및 처리할 수 있는 에퀴닉스와 같은 분산형 상호연결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에퀴닉스는 기업이 선도적인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광범위한 에코시스템과 연결돼 디지털 시대 속에서 주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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