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새로운 엠베드 OS 파트너 거버넌스 모델 발표
상태바
Arm, 새로운 엠베드 OS 파트너 거버넌스 모델 발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0.15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트너사들에 엠베드 OS 방향성 이끌 권한 부여…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업데이트·기능 개발 보장

[데이터넷] Arm이 반도체 기업들과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엠베드(Mbed) OS 파트너 거버넌스 모델(Mbed OS Partner Governance)을 15일 발표했다.

Arm 에코시스템 모델은 사물인터넷(IoT) 개발 및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적합하다. 성공적인 IoT를 위해서는 여러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며, 한 기업이 실현해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Arm의 에코시스템 모델을 통해 수백 개의 파트너사들이 Arm 기반 칩을 출하했고, 이를 기반으로 수십억 개의 IoT 디바이스가 구동되고 있다.

Arm은 개발자들에게 간소화된 IoT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Arm의 무료 오픈소스 IoT 운영 체제인 엠베드 OS를 중심으로 방대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엠베드 OS는 42만5000명 이상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150개 이상의 엠베드 지원 보드 및 모듈을 포함한다.

시장이 수천억 개, 궁극적으로는 1조 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규모로 확장됨에 따라 Arm의 에코시스템 모델은 파트너사들과 계속해서 협력하고 차별화할 수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Arm은 실리콘 파트너사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구축한 새로운 엠베드 OS 파트너 거버넌스 모델을 발표했다.

Arm은 오픈소스 IoT 운영 체제였던 엠베드 OS의 거버넌스를 전환함으로써, 반도체 파트너사들이 향후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1조 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규모를 확장해 나가는 데 필요한 역량, 특성, 기능을 선보이려는 Arm의 노력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상업용 IoT OS는 특정 기업이 단독 개발하며, 하드웨어 파트너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모델이 구축돼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Arm의 새로운 거버넌스 방식은 새로운 제품 기능을 구현하는 데 파트너사와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 포트하우스(Chris Porthouse) Arm IoT 서비스 그룹 제품 및 운영 담당 부사장은 “이번 발표는 Arm의 IoT 에코시스템 내 혁신과 차별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Arm은 엠베드 OS 파트너 거버넌스 모델을 통해 반도체 파트너사들에게 Mbed OS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결정권을 주는 한편, 수년간 Arm이 지원해 온 강력한 상업적 리더십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