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애드저스트(Adjust)는 마케팅 에이전시 사이버제트(CyberZ)로부터 스마트폰 앱 광고 효과 측정 툴 ‘Force Operation X’(F.O.X)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애드저스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모바일 경제에서 당사가 지속하고 있는 헌신과 투자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인앱 광고 추적 및 측정 툴 ‘F.O.X’는 페이스북 모바일 측정 파트너 및 트위터 공식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 F.O.X 고객 중에는 전 세계를 선도하는 브랜드와 다수의 성공 사례가 포함돼 있다. 사이버제트와 애드저스트는 향후 수개월 내로 파트너와 고객에게 원활한 운영 전환을 보장할 계획이다.
크리스챤 헨켈(Christian Henschel) 애드저스트 CEO 겸 공동 설립자는 “애드저스트와 사이버제트는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으며, 사이버제트의 글로벌 철학과 혁신을 위한 노력은 애드저스트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며, “사이버에이전트(CyberAgent)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애드저스트는 2018년 12월 데이터 병합 플랫폼인 Acquired.io를 인수했으며, 1월에 각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사이버 보안 및 AI 전문 스타트업 언보티파이(Unbotify)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올해 유럽 최대 규모 펀딩 라운드를 통해 약 2억3000만 달러(약 2752억 원) 가까이 유치했다. 애드저스트는 투자 유치금을 제품군 및 인재 확보에 투자하고 현재 사업을 수행중인 지역 및 새로운 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사이버제트 아키라 이치카와(Akira Ichikawa) 이사는 “2009년 사이버제트를 설립한 이래 고객들이 스마트폰 마케팅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애드저스트와 긴밀하게 협력해 마케터들의 활동을 통합하고, 세계 최고의 앱 구축을 지원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사이버제트는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미디어 구매부터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