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알뜰폰 ‘스노우맨’, 우체국 판매실적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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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알뜰폰 ‘스노우맨’, 우체국 판매실적 1위 수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0.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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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자사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이 지난 9월 기준 19.3%의 점유율로 우체국 판매실적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의 우체국 알뜰폰 월별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우체국 입점 첫 달인 올해 1월 대비 신규 가입자 수가 9월에는 약 3.2배 증가했다.

스노우맨 우체국 신규 가입자의 연령별 누적비율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간을 기준으로 40대가 25.7%로 가장 높았고, 30대(23.1%), 50대(11.2%), 20대(10.8%), 60대(10.3%), 70대 이상(8.9%), 10대(6.2%), 10대 미만(3.8%)의 순으로 집계됐다.

우체국에 입점한 지난 1월과 9월 수치를 비교한 결과, 20대와 30대 젊은 층의 수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8월 이후부터 30대 신규 가입자 비중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

한편, 우체국과 직영채널을 포함한 전체 스노우맨 가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선호 요금제는 달랐다.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청장년층의 경우 데이터 사용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요금제 선택 시 휴대폰 사용용도를 크게 고려하는 목적성 가입이 눈에 띄었다..

전화 수신 혹은 업무용 세컨폰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청장년층은 기본 제공량이 없는 ‘스노우맨 슬림(LTE, 월 기본료 990원)’ 요금제를 선택했다.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장년층의 경우 음성, 문자, 데이터가 무제한 이용 가능한 ‘LTE데이터선택10G(월 기본료 4만9390원) 요금제가 인기가 있었다.

10대 및 그 미만의 또래 가입자 70%는 ‘스노우맨 LTE 친구 100(음성100분/문자100건/데이터 100MB/월 기본료 4,400원)’ 요금제를, 60~70대 가입자 80%는 ‘스노우맨 LTE 친구 600(음성200분/문자100건/데이터 600MB 월 기본료 7700원)요금제를 선호했다.

스노우맨은 우체국 알뜰폰 인기에 힘입어 초등학생과 수험생의 니즈가 높은 중고 피쳐폰 제품 판매를 이달부터 개시했다. 중고 피쳐폰 제품의 무약정 판매가는 5만5000원이며, 12개월 약정 시 요금제에 따라 월 3만3000원(스노우맨음성60) 혹은 0원(LTE데이터선택300M)에 구입할 수 있다.

세종텔레콤 백민협 MVNO사업팀 이사는 “스노우맨은 전국 우체국 통한 오프라인 가입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가입이 점차 늘고 있다”며 “데이터 사용량에 민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중심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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