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셋 “한국서 매년 30~40% 성장률 기록”
상태바
이셋 “한국서 매년 30~40% 성장률 기록”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0.04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B 용 백신 중 높은 점유율 기록”…리눅스 백신 강점 강조하며 시장 개척

[데이터넷] 유럽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이셋(ESET)이 한국에서 매년 30~4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셋은 슬로바키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으로,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2014년 국내 법인 ESTC(현 이셋코리아)를 설립하고 2015년 하우리 연구소장 출신의 김남욱 대표를 영입하면서 한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파빈더 왈리아(Parvinder Walia) 이셋 아태지역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는 “4~5년 전 한국에서 이셋은 신뢰할만한 파트너를 찾지 못해 시장 진출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한국은 로컬 백신 브랜드의 파워가 강력하고 언어의 장벽이 높아 글로벌 기업이 자리잡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셋코리아를 필두로 한 국내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셋 본사에서 열린 연례 행사에서 한국은 100만유로 이상 매출을 달성한 국가에 올라 수상하기도 했다”며 “이 기세를 몰아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의 리딩 그룹에 오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셋 제품군

이셋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에 위치한 기업이다. VB100 100회 연속 인증을 받은 최초의 기업이며, 여러 전문기관으로부터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홍콩에서는 백신 시장 1위, 뉴질랜드에서 2위, 대만에서 3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점유율은 아직 높은 편은 아니지만 SMB를 위한 백신 솔루션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이셋은 가볍고 빠르고 정확한 탐지·차단률을 기록하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돼 보안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소규모 조직에서도 부담없이 도입할 수 있다.

이셋은 중앙관리 서버를 통해 배포된 모든 엔드포인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기반 샌드박스 ‘이셋 다이내믹 쓰렛 디펜스(EDTD)’를 이용하면 신·변종 공격 도구도 탐지할 수 있다. 이메일 악성파일, 웹 기반 공격, 침해된 USB 등을 통한 공격도 높은 탐지율로 차단한다.

이셋은 다양한 OS를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특히 리눅스용 백신 중 국내 최초로 GS 인증을 받았으며, 지방자치단체 등 다수에 공급됐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조만간 ‘리눅스 서버용 파일 시큐리티’ 신규 버전을 출시하고 리눅스를 포함한 포괄적인 엔드포인트 보호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파빈더 왈리아 디렉터는 “한국에서도 지능화된 사이버 범죄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범죄자들은 돈을 위해, 혹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때로는 특정 정부·국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사회공학 기법을 이용해 이메일, 웹, USB 등을 이용해 공격한다. 이셋은 3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이용해 한국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공격받을 가능성을 낮춰줄 수 있다”며 “한국에서는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단계이며, 앞으로 더 높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