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히어, 글로벌 지도 경쟁력 강화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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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히어, 글로벌 지도 경쟁력 강화 협력 MOU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0.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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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용 HD맵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구축…기술력 향상 기대
▲ 에자드 오버빅(Edzard Overbeek) 히어 CEO(왼쪽)와 홍지수 현대엠엔소프트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현대엠엔소프트(대표 홍지수)는 글로벌 지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히어 테크놀로지(HERE Technologies, 이하 히어)’와 업무혐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히어는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지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 실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지도 업체다. 2005년부터 해외로 수출하는 현대·기아차에 탑재되는 글로벌 지도 데이터를 공급하면서 현대엠엔소프트와 인연을 이어왔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HD맵을 포함한 국내 지도 데이터를 히어와 공유하고 상호 기술협력을 강화해 완성도 높은 글로벌 지도 데이터를 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밀지도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기술 공유 등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현대엠엔소프트가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센서 수집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지도 업데이트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크라우드 소싱 체계를 확립, 향후 정밀지도 업데이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HD맵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HD맵 개발 기술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커버리지를 확대해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히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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