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레볼루트, 글로벌 사업 확대 위한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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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레볼루트, 글로벌 사업 확대 위한 파트너십 체결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0.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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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자산관리 영역서 소비자 선택권·유연성 강화 기대

[데이터넷] 비자(Visa)는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Revolut)와 글로벌 사업 확대 지원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레볼루트는 비자의 브랜드 파워 및 규모, 글로벌 카드 결제 수용성을 적극 활용해 레볼루트의 상품을 24개 국가 56개 시장에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레볼루트는 파트너십 협약에 따라 사업을 전 세계로 확장하며, 비자 브랜드 카드들을 주로 발급할 예정이다.

레볼루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전, 예산 관리, P2P 결제 등 각종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자카드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원활한 결제 경험을 누리도록 한다.

비자는 유럽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러시아, 싱가포르,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만, 태국, 우크라이나 및 베트남 시장에서 레볼루트의 서비스 출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비자와 레볼루트는 지난 4년간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디지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볼루트는 2017년 7월부터 오늘날까지 유럽의 주요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비자카드를 발급해 왔으며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역량을 활용해 양사의 세계 진출을 지원해왔다.

또한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더욱 효과적으로 디지털상에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원활하고 유연한 맞춤형 뱅킹 서비스 ▲보다 낮은 환전 수수료 ▲개인 간 거래(P2P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니콜라이 스토론스키(Nikolay Storonsky) 레볼루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지불결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비자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원활하고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구축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통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비자와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레볼루트는 신규 시장에 진출해 보다 많은 카드 사용자들이 기존 유럽 고객들이 수년간 누려왔던 레볼루트의 유연하고 혁신적인 금융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크리스 클락(Chris Clark)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레볼루트와의 파트너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게 돼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태 지역에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아태 지역의 결제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레볼루트와 같은 혁신적인 파트너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레볼루트가 아태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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