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 국내 R&D 시설 ‘한국테크놀로지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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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국내 R&D 시설 ‘한국테크놀로지센터’ 설립 추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9.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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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개 첨단 과학·엔지니어링 부문 전문 인력 위한 일자리 창출 기대
▲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팀 아처 램리서치 CEO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램리서치(Lam Research)는 경기도청과 램리서치 연구개발(R&D) 시설을 한국으로 확대해 고객과 더 신속하고 밀접하게 일할 수 있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CEO,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인학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램치서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건립될 한국테크놀로지센터(KTC)에서 솔루션 제공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센터는 램의 기존 미국 R&D 시설의 확장으로, 미국에서의 실질적인 R&D 운영 역시 지속될 예정이다.

추후 해당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40~50개의 첨단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부문의 전문 인력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램리서치코리아에는 약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70% 이상이 엔지니어 등 반도체 기술 전문 인력이다.

램리서치는 1989년 램리서치코리아를 세우고 국내 고객사를 지원해 왔다. 또 2011년 설립된 생산법인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

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이번 MOU 체결은 램리서치의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한국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하면 연구 시설과 램리서치 고객 및 공급업체 시설 간의 지리적 거리가 좁혀져 램의 학습 주기를 단축하고, 고객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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