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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IoT 성숙도 톱3 도시 ‘싱가포르·서울·홍콩’
한국IDC, ‘아태 지역 미래 도시 IoT 레디나스’ 발표…경제 환경·기술적 준비·성숙도 따라 수준 달라
2019년 09월 23일 10:24:43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데이터넷] 광대역 보급률이 높고 규제가 잘 갖춰진 경제 환경에서 기술 및 스마트시티에 대한 지출이 많은 도시일수록 사물인터넷(IoT) 준비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IDC(대표 정민영)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의 ‘미래 도시 사물인터넷(IoT) 레디니스(Readiness)’ 보고서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일본 제외) 내 IoT 준비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싱가포르이며, 서울과 홍콩이 뒤를 이었다. 정부 주도의 계획과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클라우드 및 IoT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비즈니스 환경과 잘 결부돼 해당 도시들의 IoT 성숙도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이 도시들에서는 인프라 관리 등 더 많은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한 벤더들의 수익 창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한국IDC에서 스마트시티 및 IoT 리서치를 리드하는 김경민 수석연구원은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IoT는 스마트시티를 미래 도시로 진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안정적이고 진보된 통신 인프라는 아태 지역 내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서 스마트시티 내 IoT 도입을 용이하게 하면서 IoT 준비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여기에 클라우드 환경의 저변 확대와 데이터 활용도 향상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움직임을 바탕으로 국내 IoT 준비는 앞으로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중국의 상하이, 베이징 그리고 심천이 스마트시티와 IoT 인프라 부문에서 지출이 증가하며 IoT 준비 수준이 높은 톱3 도시로 나타났다. 세 도시는 공공 서비스 분야의 IoT 인프라 확대와 신규·기존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IoT 인프라 관리가 모두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고서는 뉴델리,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방콕, 뭄바이 등 IoT 준비 수준이 낮은 도시가 다른 영역으로 IoT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통 관리, 공공 안전 등과 같은 주요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IoT를 배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럴드 왕(Gerald Wang) IDC 아시아 태평양 공공 부문 리서치를 총괄은 “도시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사들이 스마트시티 IoT 프로젝트에 계속 투자하고 있지만, 종종 내부적으로 여러 부서에서 프로젝트에 개별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사일로(silo) 접근법을 취한다”며, “이러한 사일로 관행은 구축된 분석 솔루션의 정확성을 저해하거나 왜곡시킬 수 있으며, 리소스 중복으로 인한 인프라 및 엣지 장비에 대한 지출로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범 단계를 넘어 어떻게 IoT 이니셔티브를 확장할지에 대한 고민은 일반적이다. 도시들은 로열티가 없는 도시 기반 시설 운영, 공식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을 통한 소비자 데이터 엑세스와 같은 거래를 제공하는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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