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업 ‘커먼컴퓨터’,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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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업 ‘커먼컴퓨터’,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9.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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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업 커먼컴퓨터(대표 김민현)는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커먼컴퓨터의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엑세스 벤처스가 참여했다.

구글과 네이버 출신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커먼컴퓨터는 투명성이 보장되는 가치망(Value Network)을 통해 컴퓨터 자원과 사용자의 활동 가치를 측정하고 보상하는 IT 솔루션 및 블록체인 개발사다.

특히 컴퓨팅 자원과 인공지능과 같은 프로그램이 조직, 국경, 네트워크의 장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공유되고 자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한 기여자들에게 정확한 보상이 돌아가는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연산 자원과 프로그램을 공유 네트워크에서 적정량만큼 쉽게 빌려 쓰고 결제할 수 있는 모델이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충분한 자원과 잘 조성된 개발환경이 필수다”며 “전 세계의 오픈소스들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화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협업하며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유휴 컴퓨팅 자원의 공유 경제 시장에서 커먼컴퓨터의 기술이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커먼컴퓨터는 4분기 아이나이즈(Ainize)라는 브랜드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이를 위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블록체인 테스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요 파트너로는 머신러닝 분산처리 솔루션 기업 래블업, 인공지능 칩 설계 및 제조 기업 퓨리오사AI, 인공지능 작사작곡 솔루션 기업 포자랩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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