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VM웨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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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VM웨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파트너십 확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9.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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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클라우드상 VM웨어 워크로드 구동·이전 지원…OCI 보안·성능 이점 함께 누려

[데이터넷] VM웨어(VMware, CEO 팻 겔싱어)와 오라클(Oracle)은 기업들이 양사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고객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Oracle Cloud Infrastructure)상에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VMware Cloud Foundation)을 구동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은 VM웨어 v스피어(vSphere) 기반의 워크로드를 오라클의 2세대(Gen2) OCI로 쉽게 이전하고 일관된 인프라와 운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오라클은 고객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오라클 인증(Oracle-certified) 클라우드 환경을 비롯해 VM웨어 환경 전반에서 구동되는 오라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이번 발표를 통해 VCPP(VMware Cloud Provider Program)의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고, 고객은 향후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오라클 혹은 오라클 파트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신규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은 VCF를 기반으로, VM웨어 v스피어, NSX, vSAN을 모두 포함하는 풀 스택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지원한다. 고객은 일관된 인프라와 운영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고 현대화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 환경과 오라클 클라우드 간 워크로드를 매끄럽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기업은 동일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상에서 일관된 포털과 API를 사용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Exadata Cloud Service),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Oracle Database Cloud) 등 다양한 오라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나아가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는 오라클의 글로벌 리전을 활용하면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지 않고도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오라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저변의 물리 서버 관리 액세스로 온프레미스에 준하는 고도의 제어성을 실현하고 VM웨어 v센터(vCenter)를 통해 단일 창에서 온프레미스 클러스터와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의 SDDC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에 대해 일선에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돈 존슨(Don Johnson)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총괄부사장(EVP)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고객은 기존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VM웨어 워크로드를 구동하고 VM웨어가 제공하는 관리자 액세스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및 오라클의 베어메탈 서비스 내 레이어 2(Layer 2) 네트워크로 구현된 이 솔루션으로 고객은 기존 VM웨어 솔루션에 투입한 투자, 프로세스, 도구 등을 지속 활용하면서 OCI가 제공하는 보안 및 성능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산제이 푸넨(Sanjay Poonen) VM웨어 고객 운영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라클이 VM웨어에서 구동되는 오라클 제품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기술 지원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라클이 VM웨어 클라우드 프로바이더 프로그램의 파트너사로 합류하고 OCI 내 VCF에서 구동되고 있는 워크로드의 이전 및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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