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케이시티에 ‘5G-V2X’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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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케이시티에 ‘5G-V2X’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9.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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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실무협의단 구성·세부 협력방안 마련 위한 MOU 체결
▲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왼쪽 세 번째)과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왼쪽 네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과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 경기 화성)’에 5G망, C-V2X 등 통신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기지국, 단말 등 5G 통신 인프라 관련 장비 및 운용 시스템 등 관제시설 지원과 정밀지도 활용 지원 ▲무선보안 등 5G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공동 연구과제 수행 및 기술 개발 ▲5G 등 통신 인프라 지원 및 기술교류 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C-V2X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게 된다. K-City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교통시설, 통신환경 등 실도로를 재현해 기술 검증의 신뢰성이 높다.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36만㎡(11만평)의 대규모 단지로 구축돼 다양한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K-City가 국내 최초로 근거리(DSRC: 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및 원거리(C-V2X) 통신방식을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자율주행 실험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K-City에서 자율주행차량 기술은 물론 원격주행 및 대용량 전송,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을 활용한 저지연, 동적정밀지도(Local Dynamic Map), 정밀측위 등의 수준 높은 검증이 가능해진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내 모든 통신사의 5G 상용 서비스 등 K-City가 구축한 다양한 통신환경을 기반으로 향후 민간, 학계, 스타트업 등의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모든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K-City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최주식 부사장은 “현재 LG전자와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5G 원격제어’ 과제의 사전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술검증을 K-City에서 진행 할 계획이다”며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인 5G 및 자율주행 서비스와 기술 검증의 중심이 될 K-City가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도심 도로를 달리는 5G 자율주행차를 공개 시연했다. 이어 5월에는 서울시와 함께 소방차, 구급차 등의 출동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기술을 실증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에는 세종시와 자율주행 셔틀 시범 운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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