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IoT 보안 브랜드 ‘온’ 공개하며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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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 IoT 보안 브랜드 ‘온’ 공개하며 시장 공략 나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9.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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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TV 백신 출시…웨어러블 기기·스마트카 용 프로토타입 완성

[데이터넷]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이 안드로이드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브랜드 ‘온(On)’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온’ 브랜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뿐 아니라 스마트TV, 악성 앱 분석 플랫폼, 스마트워치와 스마트카 용 백신 등으로 구성된다. 시큐리온은 ‘온’ 브랜드를 ‘스마트씽(Smart Things)’을 위한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시큐리온은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기반 악성코드 탐지 기술로 AV테스트, AV컴패러티브, MRG 에피타스, PCSL 등 글로벌 AV 테스트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탐지 능력을 인정받았다. 안드로이드 기반 악성코드 탐지율은 그 어떤 경쟁사보다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모든 기기에 대한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리온은 기존 패턴 기반 AV 뿐 아니라 머신러닝 분석, 휴리스틱 탐지, 평판분석 기술 등을 적용해 신·변종 악성코드를 탐지하며, 오·과탐을 최소화한 정확한 탐지를 제공한다. 리패키징을 통해 기존 AV를 우회하는 공격까지 탐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을 모바일 기기를 위한 ‘OnAV’, 스마트씽을 위한 ‘OnAV for TV·Watch·Car’, 악성앱 분석 시스템 ‘온앱스캔(OnAppScan)’ 등의 제품으로 공급한다. OnAV for Watch와 Car는 프로토타입으로 개발 완료됐다. OnAV for TV는 모든 제조사에 탑재될 수 있도록 린백(LeanBack) 라이브러리로 제공된다.

온 브랜드는 단독 제품으로도 제공되지만, IoT 기기에 선탑재 해 출시하는 정책도 제안하고 있다. 시큐리온은 아이넷캅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아이넷캅이 SK텔레콤의 모바일 백신 제품으로 적용되고 있어, 이 경험을 확대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동훈 대표는 “AV 시장이 포화상태인 것은 사실이지만, IoT 플랫폼으로 확대되면 아직은 무주공산이라고 할 수 있다. IoT를 위한 스마트씽 보안 제품으로 ‘온’ 브랜드를 자리잡게 할 것”이라며 “또한 악성앱 분석 플랫폼을 SDK 혹은 별도 어플라이언스로도 제공하는 B2B 비즈니스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35년에 전 세계 IoT 디바이스가 1조개에 이를 전망”이라며 “IoT 플랫폼 보안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안전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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