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아이텍, 신한은행 글로벌 대외계 시스템 구축
상태바
굿모닝아이텍, 신한은행 글로벌 대외계 시스템 구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9.03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반 글로벌 대외계 구현…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배포 환경 구축도

[데이터넷]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신한은행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반 글로벌 대외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대외계란 은행 외부 기관과의 연계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글로벌 대외계는 해외 현지 법인에 구축된 계정계 시스템과 현지 외부 기관과의 연동을 담당한다.

전통적인 대외계 시스템이 특정 통신 방식을 표준화해 사용하지만, 굿모닝아이텍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한은행 일본법인(SBJ은행)을 포함한 해외 법인들의 대외계를 API 방식으로 오픈뱅킹 서비스와 지급결제 대행 서비스를 우선 적용해 기타 외부 기관과도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오픈뱅킹은 은행의 오픈 API 서비스를 통칭하며, 핀테크 업체가 고객의 승인을 얻어 은행이 보유한 고객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금융결제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오픈뱅킹’ 서비스와도 동일하다.

이번 신한은행 글로벌 대외계 구축 프로젝트의 성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및 운영의 주요 요소를 모두 충족하고, 신한은행 내부의 IT 역량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개발 인프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Azure Stack)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운영 환경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구축, PaaS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의 종속성 없는 이식 및 배포를 검증했다.

개발 영역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오픈소스 활용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페어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을 실시, 은행 개발자가 처음부터 개발에 참여하고 서비스 운영 및 서비스 확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한은행 레거시 형상 관리와 연계한 은행의 표준 CI/CD 체계를 수립함으로써 개발과 운영 조직의 효율적인 데브옵스(DevOps) 환경을 마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외계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소스 환경 하에 MSA 경험, PaaS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및 운영, 데브옵스, CI/CD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역량이 확보된 만큼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