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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사용자 41%, 중단 또는 중단 예정 OS 사용…보안 취약”
카스퍼스키랩, 윈도우XP·비스타 사용자 여전히 많아…최신 OS 변경 시급
2019년 09월 02일 11:12:44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데이터넷] PC 사용자의 41%가 윈도우XP·윈도우7 등 이미 지원 종료됐거나 종료 예정인 O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태는 소규모 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카스퍼스키 조사에 따른 것으로, 40%의 초소규모 기업(VSB)과 48%의 중소기업(SMB), 대기업 또한 동일한 실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 종료된 OS를 사용하면 OS 제공업체가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 취약점 공격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위험에 처한 시스템이 얼마나 되는지를 가늠하여 위험 규모를 추산하기 위해 카스퍼스키 연구진은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 사용자의 동의하에 익명 처리하여 확보한 OS 사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여전히 윈도우XP·비스타 등 아주 오래된 OS를 포함한 단종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와 기업 고객별 윈도우OS 버전 배포 현황

일반 소비자의 2%, VSB의 경우 워크스테이션의 1%가 중단된 지 10년 이상 된 윈도우 XP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3%의 소비자와 0.2%의 VSB가 7년 전에 일반 지원이 중단된 윈도우 비스타를 여전히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일부 소비자(1%)와 기업(VSB: 1%, SMB 및 대기업: 0.4%)이 윈도우 8.1 무료 업데이트를 받지 않고 2016년 1월부로 지원이 중단된 윈도우 8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윈도우7은 2020년 1월 확장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소비자와 기업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3분의 1 이상의 소비자와 VSB(각각 38%) 그리고 47%의 SMB와 대기업이 아직도 윈도우7을 사용 중이다. SMB 및 대기업의 경우, 윈도우7과 최신 버전인 윈도우10(47%의 워크스테이션에 설치됨)의 배포 비율이 동일했다.

이창훈 카스퍼스키코리아의 지사장은 “기업 사용자와 개인 사용자의 상당수가 여전히 구형 버전 또는 단종이 임박한 OS를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7의 경우 지원 중단 시점이 6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워크스테이션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와도 관련이 있다. 일부 소프트웨어는 최신 버전의 OS에서 실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는 최신 OS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OS를 통한 악성코드 공격을 염두에 두고 네트워크에서 취약한 노드를 분리하는 것을 권고한다. 윈도우XP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카스퍼스키 임베디드 시스템 시큐리티를 사용하는 것도 제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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