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라클·MS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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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라클·MS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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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자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데이터넷]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과 제휴를 맺고 멀티 클라우드(Multi Clou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멀티 클라우드는 2개 이상의 복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사는 KT 클라우드만 계약해도 원하는 상황에 따라 MS 애저(Azure)와 오라클 클라우드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네트워크부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 공공·금융시장과 같은 규제 환경에 특화된 장점이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애널리틱스와 DBMS의 무중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MS 애저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리전(2018년 8월 기준 54개)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게임사는 게임 특성과 유저 위치에 따라 MS 애저나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해 도입하고, 중요 내부 시스템과 국내 서비스는 KT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사도 중요 정보 시스템은 KT 금융 전용 클라우드에 수용하고, 해외 시스템은 글로벌 클라우드로 구성할 수 있다.

KT는 이번 멀티 클라우드 제휴사들과 기존 전산 시스템 환경을 연동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 데이터센터에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동하는 거점을 구축해 네트워크와 전산시스템 간 상호 연동이 용이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객사가 자체 전산시스템과 글로벌 클라우드 연동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 회선 비용과 관리 플랫폼을 마련해야 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환경이 구축되면 손쉽게 고객사가 기존 환경과 KT 클라우드나 MS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를 연동할 수 있다.

KT 클라우드 사업담당 김주성 상무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고객사들이 국내외에서 원활히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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