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메디컬아이피에 플래그십 3D 프린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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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메디컬아이피에 플래그십 3D 프린터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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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교육용 인체 장기 모형 사실적인 색상·질감 구현…수술 성공률 향상 기대
▲ 스트라타시스 J750

[데이터넷] 스트라타시스는 의료용 3D프린팅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스트라타시스 J750’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도입을 통해 인체 장기 모형의 3D프린팅 제작을 더욱 사실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대병원 원내 1호 벤처기업인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반 의료 3D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CT 또는 MRI 검사결과를 3D 영상으로 변환하고 사실적인 인체장기모형 3D프린팅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수술 연습용 장기 모형 및 교육용 장기 모형의 사실적인 색상과 질감을 구현,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실제와 흡사한 장기 모형을 통해 의료 수술 전 단계에서 각종 모의실험을 시행하고, 환자 상태 및 장기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실제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3D프린터로 제작한 개인 맞춤형 장기 모형은 환자들에게 환자 상태 및 수술 과정을 시각화하면서 쉽게 설명할 수 있어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을 강화한다.

메디컬아이피가 도입한 ‘스트라타시스 J750’은 스트라타시스 제품군 중 최상위 기종으로, 풀 컬러 복합 재료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50만 가지 색상, 질감, 색조, 투명성, 경도를 아우르는 다양한 재질 구현이 가능해 매우 사실적인 시제품을 단시간에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트라타시스 J750’으로 제작한 시제품은 완성품의 외관, 촉감, 내부 구성을 비롯해 기능적으로도 동일하게 작동돼 업계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트라타시스 J750’으로 제작한 신장 모형이 신장 종양 제거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3D 기술은 의학계 혁신에 빠질 수 없는 기술이 됐다”며 “앞으로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팅 기술력과 메디컬아이피의 의료 혁신 서비스가 함께 창출할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니엘 톰슨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3D프린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의료 산업은 해부학적 응용 기술을 점차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 추세”라며 “스트라타시스는 의료 분야 최초로 스트라타시스 J750 풀 컬러 3D 프린터를 공급하게 돼 의료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스트라타시스의 선도적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메디컬아이피가 더욱 세계적인 의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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