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이엔지, 친환경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 주목…기술 국산화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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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엔지, 친환경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 주목…기술 국산화로 개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8.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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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축건물은 냉난방 단열, 소음차단 등 실내공기의 기밀성이 특히 강화되고 있다. 미세먼지로 창문을 닫고 사는 생활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기밀성 높은 공간에서는 자연 환기가 원활하지 않아서 실내에 먼지가 쌓이고, 또 습기가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각종 균이나 곰팡이, 진드기 등이 기존 일반적인 벽지 또는 페인트 벽면에 증식하게 된다.

공기청정기가 가정은 물론 학교 교실에 까지 저변 확대되어 있지만, 미세먼지 저감에는 기여하겠지만 실질적인 공기질과 관련해 의문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 도료 시공에서는 포름알데이드, 포르말린, 크실렌, 톨루엔 등의 휘발성 유기 화학 물질(VOC)이 배출돼 아토피피부염, 천식, 기관지염 등 인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들 때문에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친환경 페인트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최근 국내 페인트업계 최초로 정부조달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홍성이엔지의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골드는 독자 개발로 특허를 출원한 환경 친화적인 바인더와 무기질 원료, 주성분인 규조토로 만들어진 친환경 수성 페인트이다. 최고 친환경 인증인 미국 UL의 인증 제품으로 그 중에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그린가드골드등급을 획득했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실내 환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학교, 병원 등 영유아, 노약자 층에게 추천하는 등급으로 인정하고 있다.

또한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는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공기를 정화하고 탈취, 습도조절, 항곰팡이, 항균의 기능을 수행하는 특수한 기능성을 겸비하고 있다. 실내 습도가 높을 때에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습도가 낮을 때에는 습기를 내뱉는 기능이 있어 천연 제습/가습기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장 중이나 건조 후에 냄새가 없어 시공자가 편안하게 시공할 수 있고, 당일시공 당일취침이 가능하다. 시간경과에 따른 물성변화가 거의 없어 내구성 또한 우수하다.

NSK 공업회(일본 건축 마감재 공업회)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아파트 한 채(300㎡) 실내에 규조토 페인트를 시공하면 삼나무 26그루를 실내에 심어놓은 것과 같은 동일한 효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한다.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의 제조사인 홍성이엔지 관계자는 “국내 토종 중소기업으로 지난 수년간 R&D에 많은 노력과 자본을 투자해왔다. 그 결과 독자적인 규조토 페인트에 대한 특허기술을 획득해 최고등급의 친환경 인증과 각종 기능성을 인정받고, 금번 정부조달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 개발은 그간 해외에 의존해오던 수입제품에 대한 대체효과뿐만 아니라 기술 국산화 측면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이제 국내 소비자들도 국내 기술로 만든 품질 좋은 친환경 기능성 페인트를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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