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추석 연휴 전 화물운임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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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팟 “추석 연휴 전 화물운임 26%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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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량 급증 영향…사전 운송 예약·계약으로 해결 지원

[데이터넷] B2B 화물운송 스타트업 로지스팟(공동대표 박준규·박재용)은 지난 1년 반 동안 약 10만 건의 기업 화물 운송 정보를 분석한 결과, 1년 중 추석연휴를 앞둔 시기에 기업 화물 운송량이 가장 많이 증가하고 운임도 상승한다고 22일 밝혔다.

로지스팟은 현재 약 10만 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용 운송관리 플랫폼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조사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 반 동안 자사의 기업용 운송관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약 10만 건의 기업 화물 운송량과 운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년 중 기업 화물 운송량이 가장 많고 운임도 상승하는 기간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이며, 기업 화물 운송량의 증가에 따라 화물 운임은 추석 연휴 이전에 26%, 여름 휴가철 이전에는 최대 31%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중 운송량이 가장 많은 추석 연휴 이전에는 추석을 앞두고 기업의 물동량이 급증하고, 그 다음으로 운송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은 휴가철을 앞두고 평일 5일간 배차할 분량을 2~3일간 촉박하게 배차하면서 운송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 시기 배차량은 봄, 겨울 대비 약 5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추석 명절과 여름 휴가철 배차량 증가로 인해 차량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이 시기에 운임이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차량 수급이 더욱 어려워지고 배차 지연현상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로지스팟은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시기에 기업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순조로운 배차를 하려면 운송 플랫폼이나 운송회사와 사전 운송예약과 사전 운송계약에 따른 운임 협의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로지스팟 박준규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과 운송회사가 예측 가능한 물류 계획 수립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자사의 데이터를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가공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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