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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 세무조사 여파로 반기 감사보고서 의견 ‘한정’
한정의견 근거 ‘세무조사가 미칠 향후 불확실성’…경영실적·재무상태는 ‘적정의견’
2019년 08월 20일 09:42:32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데이터넷] 네트워크 통합(NI)과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아우르는 IT 솔루션 전문기업 오파스넷(대표 장수현)은 강화된 외부감사법에 따라 회계법인이 반기 검토보고서에 ‘세무조사가 미칠 향후 불확실성’을 근거로 ‘한정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파스넷은 ‘한정의견’의 원인이 된 세금추징과 관련해 세무조사 과정과 상황, 결과에 대해 7월 하반기 반기 검토 실사기간 및 세무조사 중에도 감사인에게 설명 및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세무조사 결과 및 조사과정에서 일부 쟁점사항이 다툼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을 회계법인에 피력하고, 세금 추징에 대해서도 ‘일시적 리스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하반기 강화된 외부감사법 적용으로 ‘한정의견’을 받았으며, 세무조사를 제외한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재무적인 수치는 ‘적정의견’을 수취했다. 세무조사 결과가 유사한 타 상장사가 있지만 해당 사유로 ‘한정의견’이 부과된 사례로는 처음이다.

오파스넷 관계자는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세부내역 수령, 관련 분석, 전문가 견해, 회사 조사 등은 현실적으로 최소 수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해당 내용을 충분히 감사인에게 설명했으나 결국 반영이 안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오파스넷은 지난 6월 말 세무조사 부과액 92.7억원을 법인세비용 등 계정에 반영했다. 이에 2019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2.0%, 88.9% 증가한 434억원과 12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87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규모 적자 계상에도 불구하고, 높은 재무 건정성은 유지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유보율은 970.5%로 전년동기 1,034.0%보다 63.5%p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세금이 과도하게 부과됐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9월 중순 조세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며, 90일 이내 승소 여부 미판정 시 행정소송도 청구해 내년까지 상당부분의 세액 환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파스넷은 4분기 매출이 집중되는 사업 특징과 통신사들의 5G 관련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실적개선이 계속되면서 세금추징과 한정의견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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