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하나카드,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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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하나카드,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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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 유출·도용 방지하는 비자 토큰 서비스 적용…전 세계 NFC 단말기서 사용 가능
▲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왼쪽)와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이 ‘해외 모바일 터치 결제 서비스’ 론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비자(Visa)는 자사의 카드 결제 보안 솔루션 ‘비자 토큰 서비스(VTS: Visa Token Service)’가 적용된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하나카드와 함께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카드의 간편결제 앱 ‘하나1Q페이’에 비자 토큰 서비스를 적용해 비자 컨택리스 규격을 지원하는 전 세계 NFC 단말기에 모바일 월렛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비자 토큰 서비스는 16자리로 이뤄진 카드 계정번호 등 결제에 필요한 민감한 정보를 ‘토큰(Token)’이라 불리는 고유 디지털 식별자로 대체, 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및 도용 범죄를 막는다.

아울러 비자 토큰 서비스는 매장결제, 온라인 결제, 모바일/인앱 결제 등 모든 채널에서 활용 가능해 웨어러블 기기 및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안전한 결제를 지원한다.

비자 브랜드의 하나 신용 및 체크카드를 하나1Q페이 앱에 등록하면 플라스틱 카드 없이도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비접촉식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자 고객들은 NFC 결제를 지원하는 국가로 여행할 때 환전의 수고를 덜 수 있으며, 모바일 앱 하나만으로 해당 국가의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해 보다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코리아 사장은 “비자 토큰 서비스는 비자가 추진하고 있는 결제의 미래를 완성하는 핵심 결제 보안 솔루션”이라며, “하나카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 비자 토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비자 토큰 서비스 개시 이래로, 총 40개국의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발급사 전자지갑, 온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 업체, 매입사를 포함한 업체 60여 곳이 토큰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에 비자 토큰 서비스를 적용해 전 세계 회원들에게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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