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팜·더플랜잇, 순식물성 식품·천연물 원료 재배 기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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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팜·더플랜잇, 순식물성 식품·천연물 원료 재배 기술 개발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8.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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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어그테크(Ag-Tech) 기업 이지팜(대표 김영국)은 더플랜잇(대표 양재식)과 육류를 대체하는 식물성 식품과 천연물 원료의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플랜잇은 데이터 기반으로 육류 대체 식품을 연구개발해 과도한 육류 생산이 야기한 글로벌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지팜은 자사의 인공광형 식물공장 키트인 푸드컴퓨터 ‘그로우봇(GrowBot)’을 활용해 육류 및 유제품을 대체한 식품 가공에 쓰이는 새로운 원료를 선정하고, 재배 연구한다. 또한 친환경 수경재배 스마트팜 ‘팜토리’를 통해 대량 생산 가능성을 검토한다.

더플랜잇은 이를 기반으로 해당 작물의 성분 및 영양소를 분석해 식품 적용 가능성과 생산성 및 시장성을 검토하고 새로운 대체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이르면 이달부터 작물 선정과 재배, 성분 분석을 통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식품 개발과 가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팜 진교문 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순식물성 대체 식품을 만들기 위해 쓰이는 원료의 대부분이 콩과 비트 등 몇 가지 원료에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이지팜의 푸드컴퓨터 ‘그로우봇’을 이용한 새로운 원료와 작물 연구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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