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지난 6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열린 ‘2019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2019)’에서 새로운 울트라스타(Ultrastar) NVMe SSD 제품군 2종과 울트라스타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데이터센터용 NVMe SSD ‘울트라스타 DC SN640’ 및 ‘울트라스타 DC SN340’ 제품군은 각각 혼합 워크로드와 읽기 집약형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웨스턴디지털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자체 개발 SSD 컨트롤러와 펌웨어, 수직적 통합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96단 TLC 낸드가 적용됐다.
웨스턴디지털 측은 새 제품군이 진화하는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해 다가올 제타바이트(ZB) 규모의 데이터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하고 유연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울트라스타 DC SN640 제품군은 VM웨어(VMware) ‘vSAN’이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저 스택(Azure Stack)’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 등 HCI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SQL서버(SQL Server), My-SQL, 가상 데스크톱 등 극한의 성능을 요하는 혼합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전 제품 대비 2배 이상 빨라진 순차 쓰기 성능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 스토리지 폼팩터(EDSFF) E1.L, U.2 7mm 폼팩터, M.2 22x100 폼팩터 등 세 가지 폼팩터로 출시돼 다양한 시스템 설계와 폭넓은 용량 옵션을 지원한다.
최대 성능 기준 7W(와트) 미만의 뛰어난 전력 효율성과 낮은 열 신호(heat signature)를 구현하는 울트라스타 DC SN340 Gen3 x4 PCIe SSD는 웜(warm)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등 고도로 읽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특화된 제품이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영상 캐싱 등 큰 블록 단위로 데이터 쓰기가 이뤄지는 워크로드의 경우 Gen3 x4의 넓은 대역폭과 읽기 지연 시간이 짧은 NVMe의 이점을 온전히 누릴 수 있으며, ‘아파치 카산드라(Apache Cassandra)’나 ‘몽고DB(MongoDB)’ 같은 분산 NoSQL(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웨스턴디지털은 울트라스타 데이터센터 시스템 포트폴리오에도 신제품 2종을 추가했다. 신제품 ‘울트라스타 Serv24-4N’ 4노드 NVMe 올플래시 스토리지 서버 및 ‘울트라스타 Serv24+6’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서버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토대로 IT 설계자, 클라우드 제공업체, SI 업체에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HCI, 엣지 환경을 위한 컴퓨팅 기능과 함께 극한의 속도와 집적도, 효율성을 갖춘 공유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의 울트라스타 Serv24-4N은 스토리지 속도와 효율성에 민감한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고성능 HCI에 특화된 제품이다. NVMe SSD 속도 최대화를 위한 설계에 높은 컴퓨팅 집적도를 접목했다. 4개의 서버 노드를 갖췄으며, 각각의 노드에는 2개의 CPU와 6개의 SSD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24개의 PCIe 레인이 포함돼 NVMe의 잠재 성능을 최대한으로 구현 가능하다.
울트라스타 Serv24+6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집적도를 갖춘 강력한 2U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서버다. 용량과 컴퓨팅 성능간 적정 균형을 제공해 파일 서비스, 미디어 스트리밍, 영상 보안, IoT 데이터 수집, 백업, 아카이브, 빅데이터 분석 등의 SDS 활용사례에 적합하다. 2U만으로 24개의 HDD 베이(bay)를 구성하고, 후면에 4개의 HDD 베이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최대 420TB의 물리적 용량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용량 집적도를 최대화한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은 인텔리플래시, 액티브스케일, 울트라스타 플랫폼 제품군에 관한 혜택, 할인, 프로그램을 간소화해 제공하는 강화된 ‘엔터프라이즈 파트너 프로그램(EPP)’을 발표했다. 파트너사는 웨스턴디지털의 폭넓은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고객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