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AI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원
상태바
MS, 클라우드·AI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14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주요 파트너와 협업하며 높은 수준 서비스 제공 위한 노력 지속

[데이터넷]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최첨단 IT 기술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더욱 정밀한 진료가 가능하며, 각종 질병에 대한 예측 및 예방을 가능케 하여 시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높여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27.7%씩 성장해 2025년에는 무려 509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클라우드, AI 및 리서치 기술을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에 접목하고자 진행한 헬스케어 넥스트(Healthcare NexT) 연구 프로젝트 출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피터 리(Peter Lee) 연구소 총괄 부사장을 중심으로 11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분석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지노믹스(Microsoft Genomics)’는 애저를 통해 의료진이 방대한 양의 유전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점검 및 분석하도록 지원한다. 대표 사례로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와 진행 중인 면역 체계 분석 프로젝트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머신러닝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기반으로 면역 체계를 분석해 암, 전염병, 자가면역 질환 등을 초기에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수 요소로 데이터의 보안을 꼽는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포네몬 연구소(Ponemon Institute)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헬스케어 기업의 90%가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으며, 고객 및 임직원의 정보 노출 경험이 48%에 달한다.

환자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보안은 중요한 과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보안 부문에 1조원을 투자하고 약 3500명의 보안 전문가를 고용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으며, 70곳 이상의 전 세계 규제 기관 및 표준 제정 단체와 협업을 통해 엄격한 규제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헬스케어 기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등 고객 및 파트너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헬스케어 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AI 기술을 적용한 딥러닝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 시스템 ‘루닛 인사이트’를 선보인 루닛에게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부, 전라남도 교육청, 열린의사회와 함께 정신건강 상담의 사각지대에 높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위(Wee)닥터’ 원격상담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