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체인, 베트남 블록체인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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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베트남 블록체인 시장 본격 진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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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디앱 ‘스낵’ 현지 서비스 론칭…동남아 블록체인 시장 선점 기대
▲ 시맥스미디어 하 티엔 로이 대표(왼쪽)와 시그마체인 오영석 부사장이 파트너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베트남 마케팅 전문업체 시맥스미디어(대표 하 티엔 로이)와 베트남 현지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맥스미디어는 시그마체인이 진행 중인 토털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Futurepia)’의 마케팅, 홍보, 네트워킹,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등 베트남 내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우선 시맥스미디어의 주도 하에 퓨처피아의 1호 디앱(DApp)인 블록체인 SNS 메신저 ‘스낵(SNAC)’의 베트남 현지 서비스가 다음 달 론칭한다. 스낵 론칭 후에는 시그마체인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음원, 사진, 영상, 영화,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낵의 스테이블 코인인 ‘스낵’을 결제 기반으로 하는 킬러 디앱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오라 뷰티 클리닉(AURA BEAUTY CLINIC)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디맨드 환자관리 솔루션도 퓨처피아에 탑재할 예정이다.

베트남 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 역시 병행한다. 현지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디앱 개발 플랫폼을 서비스 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 공공기관, 금융사, 물류기업 등에 퓨처피아 기반의 통합관리시스템을 적극 공급한다는 것.

특히 디앱 개발 플랫폼을 통해 완성된 현지 디앱의 경우, 평가를 거쳐 퓨처피아에 탑재됨으로써 퓨처피아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고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이면서 시장성까지 뛰어난 베트남을 시작으로, 퓨처피아가 동남아시아 각국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은 국민 평균연령이 30.1세인 젊은 나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5%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디지털 결제 시장 규모의 경우, 2019년 85억 달러에서 2023년 130억 달러로, 이용자당 연간 결제금액은 163달러에서 232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베트남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든 퓨처피아는 속도, 안정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플랫폼이 갖춰야 할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플랫폼의 핵심인 ‘시그마체인 메인넷’이 지난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30만 TPS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공식 인증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디앱의 개발 및 운영에 도움이 되는 100여 개 이상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디앱의 토큰과 퓨처피아의 기축 암호화폐인 ‘피아(PIA)’를 교환할 수 있는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디앱의 원활한 초기 시장 진입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퓨처피아 생태계가 디앱에 직접 투자해주는 ‘상생의 코인이코노미’를 구축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지금의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도 결국 사용자 수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각국에 퓨처피아 생태계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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