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메디, 카카오모빌리티 출신 유광진 CP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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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디, 카카오모빌리티 출신 유광진 CPO 영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8.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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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하이메디(대표 이정주)는 중동 의료관광객 대상 디지털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해 최고제품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 역할을 신설하고 유광진 카카오모빌리티 E-바이크 TF장을 영입했다.

하이메디는 이번 영입으로 오프라인에 치중된 의료관광 산업에 IT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유광진 CPO는 다양한 신규 사업을 폭넓게 경험한 서비스 기획 전문가로 NHN, NBP, 다음, 카카오 등을 거쳐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일해왔다. 특히 카카오택시를 초기부터 기획해 국내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시켰고, 이후 카카오내비, 카카오 T, 카카오 T 바이크 등 신규 서비스를 총괄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하이메디는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개발, 디자인, 기획 등 R&D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B2C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 유광진 CPO는 R&D 부서를 총괄함과 동시에 신규 프로덕트 출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 구현할 예정이다.

먼저 ▲개별 중동 의료관광객 맞춤 병원 추천 서비스와 ▲숙박, 교통, 여행, 할랄푸드 등 한국 의료관광의 전 과정을 돕는 무슬림 맞춤 토탈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광진 CPO는 “단순히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서비스가 아닌 중동 의료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화된 정보를 모두 담은 디지털 의료관광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며 “IT기술을 통해 국경을 없애고, 오프라인에서만 성장해 온 국내 의료관광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하이메디 관계자는 “중동 의료관광 시장 규모는 연 22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한국의 점유율은 미비한 수준”이라며 “국내 최초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만들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저력을 발판으로 온라인 중동 의료관광 시장을 키우고 선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메디는 의료관광을 쉽고 편안하게 혁신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2011년 창업했다. 국내 최초로 중증 치료를 위해 입국하는 중동 환자와 보호자에게 통역, 숙박, 교통, 여행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중동 환자에게 국내의 우수한 병원을 추천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으며, 연 매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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