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14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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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 14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8.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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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디지털방송수신기 제조 및 유통업체인 아리온(대표 허필호)이 14분기만에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리온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31억 ,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약 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아리온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와 영국 등 해외 수출 규모가 늘어나며 호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해외 시장 확대 및 사업구조 개편과 사업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지난 13분기 동안의 영업손실에서 벗어나며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리온은 지난 4월에 나이지리아의 고스펠 디지털 테크놀로지 FZE(GOSPELL DIGITAL TECHNOLOGY FZE)와 24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5월에는 영국의 인뷰 테크놀로지(Inview Technology)와 수익 공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및 수익 확대를 이어가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기존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뿐 아니라 블록체인과 패션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리온은 1999년 설립이후 위성 방송수신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셋톱박스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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