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밀레니엄 포스 : 직장과 문화의 변화, 그리고 공유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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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밀레니엄 포스 : 직장과 문화의 변화, 그리고 공유 오피스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9.08.0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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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1979년과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는 놀이와 일 그리고 살아가는 법에 대해 재정의하고 있다. 공유 경제는 출퇴근(우버 및 그랩)과 생활 방식(에어비앤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2025년에는 직장내 밀레니엄 세대가 전세계 노동 인구의 75 %를 차지하면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 저스트코 공유 오피스

밀레니엄 인식

오랫동안 밀레니엄 세대의 업무 성향과 방식은 많은 대화와 토론의 주제였으며 대부분 일에 대한 다른 접근 방식과 스타일로 인해 오해를 받았다. 이전 세대의 눈에는 그들이 불성실한 것으로 간주된 것이다. 많은 직장내 기업 문화는 여전히 전통적인 상명하복 방식이고 엄격한 업무 시간, 좌석 배치 및 규정된 점심 시간이 있다.

인텔리전스 그룹(Intelligence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들은 스스로 독립적이기를 원하고 탄력근무제를 즐기며 워라벨을 가치있게 느끼고 있다. 그들은 공통적인 목적을 지닌 보다 넓은 커뮤니티를 즐겨 하며, 의미 있게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동료들과의 네트워킹을 소중하게 여긴다.

기존 오피스 공간은 이러한 유연성에 도움이 안되고 실제 업무시간 중 직원 생산성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팬트리 및 공용 공간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최소화하거나 제한하도록 설계되기도 했다.

사업주가 제공하는 업무 환경은 업무 공간 디자인이 조직 문화에 영향을 끼치며 잠재능력을 끌어 올리거나 지속하고자 할 때 또는 조직 변화가 필요할 시에 큰 차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코워킹 섹터에 대한 수요 증가

대체로 협력 업무의 엄청난 성장과 지속적인 잠재력을 설명한다. 코워킹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프리랜서에서 윌슨 어소시에이츠, FAVE 및 드롭박스와 같은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최대 200 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해 지사 또는 특정 부서를 만들려는 기업의 수요가 50 % 급증하였는데, 향후 5 년 동안 기업 멤버의 점유율은 서비스 중심적인 업무 공간 및 커뮤니티 기획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70-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입주 멤버 중 약 40%는 밀레니엄 세대이며 공유 오피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이다. 이들 중 많은 밀레니엄 세대가 고위 경영진이 되어가면서 기업들은 진화하는 업무 문화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연한 근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CBRE의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밀레니엄 세대의 5 대 관심사 중 유연한 출퇴근 시간과 오피스 위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71%는 멋진 디자인으로 이루어진 오피스실에서 근무하기를 원한다.

예를 들면, 윌슨 어소시에이츠(Wilson Associates)는 100 명 규모의 고급 인력을 보유한 고급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이다. 싱가포르 오피스는 Tampines의 상업용 건물에서  2018 년 11 월 마리나 스퀘 (Marina Square)의 10,000 평방 피트 규모의 공간으로 입주했다.

이러한 동향은 조직 성장과 조직 및 직원의 요구를 충족시켜 유연한 맞춤형 공간에 대한 필요성으로 촉진되었다. 새로운 공용 오피스 공간에서 다른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향상시키고 웰빙에 중점을 두는 커뮤니티 시설 및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비용 효율성

평균적으로 코워킹 섹터는 조직의 25% -45%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회사 조직은 웰빙 클래스 및 워크샵과 같은 직원 중심 활동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기획 할 수 있다.

코워킹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청소, 유지 보수와 같은 관리 업무를 처리하고 IT 솔루션 및 보안 및 프론트 데스크 서비스와 같은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건물주와 아웃 소싱 및  협의가 필요한 여러가지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한, 장기 임대 또는 부동산 매매에 비용 효율적인 대안이 될 뿐만 아니라, 코워킹 오피스는 허가 및 법적 절차가 완료되는 데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는 마켓에서도 신속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 코워킹 문화에서 콜라보레이션 활용

일상 업무의 단조로움을 깨고 공용오피스 멤버들이 업무, 네트워킹 및 취미를 모두 같은 공간에서 할 수 있다. 전용 폰부스, 탁구대 및 사내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일과 여가를 즐기도록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되었다.

커뮤니티 내에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코워킹하고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어 인사이트를 공유하거나 전문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스트코 공유 오피스는 이러한 네트워킹 문화를 촉진하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센터에서 30 % 이상의 공간이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트렌드는 커넥티드된 네트워킹의 매력을 증명해 준다. 입주 멤버들의 네트워킹이 잘 이루어지도록 커뮤니티팀은 연간 700 시간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갖추어 입주 멤버들에게 비트코인 및 챗봇에서 부터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되는 팁까지 토크 및 토론 패널을 제공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최신 트렌드를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파트너사 및 드롭박스와 같은 멤버들의 일대일 비즈니스를 통해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시키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른 멤버들에게 가치를 더해준다.

싱가포르에서 150만 평방 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공유 오피스는 더 이상 트랜드가 아니라 밀레니엄 시대가 만드는 새로운 미래이다. <글: 저스트코(Jus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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