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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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
  • 안희권 취재부 팀장
  • 승인 200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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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비즈니스 칼럼
많은 기업들이 효과적인 e-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신규 사업부를 신설하거나 최신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중에는 실패의 쓴잔을 마시는 업체 또한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제 e-비즈니스 분야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직접 해결하려 하지말고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한다. IT 아웃소싱은 국내에 소개된지 오래됐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이 비즈니스 역량을 특정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커짐에 따라 자체 노하우를 갖지 못한 부분은 전문업체에게 아웃소싱을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아웃소싱은 전산실 전체를 맡는 토털 아웃소싱과 특정 부분만을 맡는 부분 아웃소싱으로 분류되는데, 기업 정보 노출 및 노조와의 갈등 등으로 현업에서 도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아웃소싱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 CEO의 마인드가 변해야 된다. 앞에서 언급한 기업 비밀 노출에 대한 우려는 사실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전문업체들은 이 부분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갖고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웃소싱이 아니더라도 이제 기업들은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지 말고 수익성 있는 미래사업에 집중 투자를 해야한다. 미래사업을 갖지 못한 기업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미래사업을 설정했을 때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육성해야 한다. 기업의 몸집이 너무 커진 기업은 역량 집중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해 조직구조 합리화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e-비즈니스 분야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만이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일 것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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