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실내 5G 속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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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실내 5G 속도 향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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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x-4Rx MIMO 지원하는 ‘액티브 안테나’ 기술 적용…LTE 대비 데이터 처리 용량 최대 16배
▲ SK텔레콤 구성원들이 분당사옥 5G 기지국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적용하고 최종 성능 검증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실내 5G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분당사옥 상용망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3분기 이후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에는 ‘4Tx-4Rx’ MIMO를 지원하는 ‘액티브(Active) 안테나’ 기술이 적용됐다. ‘4Tx-4Rx’ MIMO 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5G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 탑재할 수 있다. 기존 각각 2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갖고 있는 ‘2Tx-2Rx’ MIMO 기술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Gbps)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배까지 늘어나,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지연 없이 원활한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 어워드(Small Cell Award) 2019’에서 3.5GHz 대역 RF 중계기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5G 인빌딩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종관 SK텔레콤 5GX랩스장은 “5G 시대가 본격화되면 총 트래픽의 80%가 실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나 지하철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도 고객들이 끊김 없는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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