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버튼 결제 전자계산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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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렉스인포텍, ‘버튼 결제 전자계산기’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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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운 QR코드 결제 절차·금액 입력 오류 등 결제 불편 해소…글로벌 결제 시장 진출 기대

[데이터넷] 모바일 간편결제 전문기업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판매시점정보관리(POS)를 사용하지 않는 300만 중소상공인 가맹점과, 배달 판매 등 방문 결제가 필요한 가맹점 등에서 고객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결제 단말기 ‘버튼 결제 전자계산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거의 모든 가게에서 사용하는 전자계산기에 블루투스, 음파, NFC 등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하고 ‘결제 버튼’만 추가로 장착한 ‘버튼 결제 계산기’는 신용·체크·직불·선불카드는 물론 지역화폐 등 모든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구매자인 고객은 포인트·스탬프 적립 및 사용, 쿠폰 사용 등 해당 가맹점이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결제와 동시에 원스톱으로 자동 처리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버튼 결제 계산기’는 중소상공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자계산기에 근거리 무선통신 블루투스 저전력(BLE: Bluetooth Low Energy) 기술을 지불 결제에 맞게 특화해 개발한 것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

결제 방식은 판매자가 계산기에 결제금액을 입력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결제를 위해 띄운 고객 휴대폰 앱에 자동 푸시된 결제금액을 보고 ‘결제승인’을 하면 결제가 바로 끝난다. 필요 시 ‘블루투스’ 외에도 사운드(음파), NFC 등의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도 적용 가능하다. 가맹점은 ‘버튼 결제 계산기’에 연동된 웹포스(Web Point of Sale) 또는 판매자의 스마트폰 앱포스(App Point of Sale)로 매출 등 판매관리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버튼 결제 계산기’가 보급되면 가맹점에 QR코드기를 부착 또는 비치해 발생하는 공간이나 미관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고객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하는 것은 물론 결제금액 입력 오류로 인한 취소, 환불 처리 및 분쟁 소지를 예방할 수 있어 간편결제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 제로페이와 같은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물론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같은 해외 결제 서비스는 포스(POS)가 없는 중소형 가맹점에서 대부분 QR코드 결제 방식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QR 결제는 가맹점에 QR코드기를 비치해야 하고, 결제하는 고객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촬영)한 후 결제할 금액을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해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버튼 결제 계산기가 국내 제로페이 결제 및 일반 간편결제 가맹점에 보급되면 결제서비스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를 넘어 미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남미,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 보급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렉스인포텍은 은행과 유통기업, 프랜차이즈, 병원 등 개별 앱을 보유한 다양한 제휴사에 사용자 중심 간편결제 서비스 ‘유비페이’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과테말라 등 7개국, 아프리카, 중국, 인도 등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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