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인티큐브·코오롱베니트, 인사 업무 특화 챗봇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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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인티큐브·코오롱베니트, 인사 업무 특화 챗봇 개발 ‘맞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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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봇’ 기반 HR봇 개발 나서…차년도 연말 정산부터 활용 계획
▲ 김용삼 코오롱베니트 사업부장(왼쪽 두 번째)과 한광신 한솔인티큐브 사업부장(오른쪽 두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한솔인티큐브(대표 고광선)는 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와 ‘아이작 봇 기반 챗봇 개발 및 사업 증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가 체결한 본 협약은 한솔인티큐브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브랜드 ‘인티큐브 아이작(ISAC)’의 AI 솔루션 ‘아이작 봇(ISAC-bot)’을 활용한 HR 업무 전문 챗봇의 개발과 영업 등 공동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으로 탄생하게 될 ‘HR봇(HR Bot)’은 코오롱베니트의 인사관리 솔루션 ‘베니트(Benit)HR’에 임베디드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기업 내 인사 업무를 하다 보면 임직원들의 단순하지만 반복되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특히 정책이나 담당자 등 변경이 잦은 업무나 일회성 처리 업무들은 가이드를 참고하기 보다는 바로 직원에게 문의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번 ‘HR봇’이 가장 먼저 적용될 업무는 연말 정산 업무이다.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정책과 연간 1~2번만 처리하기 때문에 늘 새롭게 느껴지는 분야다. 콜센터로 문의를 하려 해도 몇 시간씩 통화 대기 상태로 빠지게 된다. 연말 정산을 담당하는 인사 담당자 역시 새로운 정책을 공부하고, 아무리 꼼꼼히 사전 가이드를 배포해도 담당자에게 전화, 이메일로 직접 문의하려는 임직원들이 줄을 선다.

‘HR봇’을 연말 정산 업무에 적용하게 되면, 궁금한 점을 웹사이트나 가이드 문서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봇에게 질문을 던져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사 담당자와 직원 모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코오롱베니트 측은 이번 사업협약 이후 바로 개발에 착수해 차년도 1월 연말정산 업무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1차적으로 연말 정산 업무에 적용하며 이후 채용, 복리후생 등 다양한 인사 업무에 확장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광신 한솔인티큐브 사업부장은 “아이작 봇은 활용 목적이 명확하고 구체적일수록 기대효과가 매우 높은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HR봇’과 같이 산업군에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아나갈 것이며, 이를 위한 사업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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