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학생 43.5% “랜섬웨어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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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학생 43.5% “랜섬웨어 잘 모른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7.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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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대국민 보안관리 실태조사’…응답자 14% “IT 기기 보안관리 안한다”

[데이터넷] 많은 시민들이 랜섬웨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시큐리티의 ‘대국민 보안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43.5%의 응답자가 ‘(랜섬웨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발생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랜섬웨어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가 10.8%에 불과했다.

이 조사는 일반 회사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1만6873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의 14%가 IT 기기 보안관리를 별도로 하지 않는다고 답해 개인 기기 보안관리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 인식 조사 결과

한편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IT 기기는 스마트폰, 노트북과 랩톱, 데스크톱,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IT 기기의 주 이용 목적(중복응답 포함)은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 감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4% 이상 이었지만, 회사원의 49.4%는 ‘업무 및 작업 지속’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설문에 응답한 회사원의 90.7%는 이메일 확인과 업무지시 등 알림, 오피스 문서 작성 등 회사 업무를 위해 개인 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9.3%에 그쳤다. 업무 목적의 개인 IT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 기기에 노출된 보안 위협이 기업의 보안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많은 사용자들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랜섬웨어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일상생활과 업무환경에서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중요자료 백업 등 지속적인 보안 관리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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