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피싱 범죄 17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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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피싱 범죄 178% 늘어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7.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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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19년 상반기 사이버위협 보고서’, 인터넷 사기 범죄 75.8% 차지

[데이터넷] 올해 상반기 발생한 사이버 범죄가 지난해 동기 대비 22.4% 증가한 8만595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싱 범죄가 178.6%로 급증했으며, 사이버 도박이 85.6%, 사이버 음란물이 39.2% 증가했다.

경찰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사이버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사기가 전체 사이버범죄의 75.8%(6만5238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피싱 범죄는 지난해 상반기 659건에서 올해 상반기 1836건으로 크게 늘었다.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이메일을 통해 갠드크랩 랜섬웨어가 유포돼 큰 피해를 입혔으며, 메신저 상에서 지인을 사칭해 송금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도 심각한 피해를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새롭게 등장한 사이버범죄의 세부적인 범행 수법들과 예방법을 담고 있다. 경찰청은 최신 사이버위협 및 범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민간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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