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간 드라마 몰아보다 랜섬웨어 걸렸다”
상태바
“휴가 기간 드라마 몰아보다 랜섬웨어 걸렸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7.26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랩 “불법 콘텐츠 통한 악성코드 주의해야…출처 불분명한 항공권 할인 메시지 클릭 금지”

[데이터넷]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여름 휴가 동안 집이나 호텔에서 편안하게 쉬는 ‘홈캉스’, ‘호캉스’ 족이 늘고 있다. 아무 계획 없이 쉬면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보면서 시간을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사람들을 노리고 토렌트나 파일 공유 사이트를 중심으로 유명 동영상이나 영화, 게임, 만화 등의 콘텐츠를 사칭한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이 높다. 또한 보안이 취약한 성인 웹사이트 등에 악성광고를 올려 정보탈취를 노리거나 랜섬웨어를 유포할 수도 있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휴가를 즐기는 유형에 맞춘 ‘여름휴가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하면서 여름 휴가 동안 특히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불법 콘텐츠 이용 사이버 공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용자들은 불법 콘텐츠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OS·인터넷 브라우저·소프트웨어 최신 버전 유지 ▲V3 등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정품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만 다운로드하고,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웹사이트 접속 자제 ▲랜섬웨어 감염 대비 중요 데이터 백업 등을 해야 하다.

또한 외부로 여행했을 때에는 무료로 공개된 와이파이 이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와이파이 제공자를 확인하고, 이에 연결된 기기에서는 금융거래 등 민감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가 불분명한 휴가 관련 정보성(여행, 항공권·기차표 할인 등) 문자메시지·소셜미디어(SNS)/메일 첨부파일 및 URL 등의 실행을 자제해야 하며, 새로운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거나 의심스러운 파일을 다운로드 한 경우 반드시 악성코드 검사를 실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고 업데이트 해야 한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센터장은 “공격자들은 보안의식이 느슨해질 수 있는 휴가철에 악성코드를 유포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형별 보안체크리스트를 확인해 기본 보안수칙을 실천한다면 보다 안전한 휴가를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