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9년 글로벌 혁신지수 11위…전년比 1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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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9년 글로벌 혁신지수 11위…전년比 1계단 상승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7.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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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O, 129개국 혁신 역량 평가 보고서 발표 … 투자 장려·지식재산 지원 정책 강화 필요

[데이터넷]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1번째로 혁신 역량과 성과가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전세계 국가들의 혁신 역량 및 성과를 분석해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총 129개 국가들 중에서 1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12위를 기록했던 2018년에 비해선 1계단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번째로 혁신 국가인 것으로 꼽혔다.

WIPO는 2007년 이래 매년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 연구개발 투자, 특허/상표권 창출 등 혁신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 ▲ 사업/통상 환경, 교육기반, 정보통신 기반 등 혁신 역량을 측정하는 지표 등 7개 부문에 걸친 총 80개의 지표들을 바탕으로 각국의 혁신 수준을 평가한다.

▲ 최근 5년간 WIPO 글로벌 혁신지수 주요국 순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위스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서 평가됐으며, 그 뒤를 스웨덴, 미국, 네덜란드, 영국의 순으로 높은 혁신지수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IP5 국가들 중에서 중국은 전년보다 3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해 2015년부터 이어 온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일본은 전년보다 2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장태미 박사는 “세계적으로 고소득 국가와 중위소득 국가들 간에 혁신의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글로벌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가성장 동력이 될 혁신 유인을 위해서는 정부가 투자 장려, 지식재산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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