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원, AI 결합한 RPA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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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AI 결합한 RPA 사업 확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7.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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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AI 인스펙터원 공급…기존 대비 RPA 적용 업무 영역 확대 기대
▲ 그리드원 ‘AI 인스펙터원’ 업무처리 기술

[데이터넷] 최근 IT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과 인공지능(AI)이 연계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크로와 다를 것이 없다’는 평을 듣기도 했던 RPA는 AI를 접목함으로써 기존보다 30~50% 이상 업무 영역을 넓힐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코딩’이 아닌 ‘러닝’의 개념으로, 사람의 인지 방식과 유사한 문제 해결 과정을 밟아 완전 자동화 비전을 한걸음씩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국내 RPA 기업 그리드원은 AI와 RPA를 접목한 ‘AI 인스펙터원(AI InspectorOne)’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I 인스펙터원’은 딥러닝 기반 문자·문서 인식, 고난이도 캡차(CAPTCHA) 대응은 물론 각종 문서의 체크포인트, 서명 유무 지문인식, 자동차 계기판 및 아날로그 계기판 인식, 얼굴 인식까지 가능하다.

특히, 로봇이 데이터 학습을 하면 할수록 수행할 수 있는 업무가 더욱 많아지고, RPA 솔루션인 ‘오토메이트원(AutomateOne)’과 연계해 기업의 프로세스 자동화 과정에도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그리드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100여 개 국내 기업의 RPA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그중 20여개 기업에서 AI 인스펙터원과 연계한 업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리드원 관계자는 “최근 RPA를 도입했던 기존 고객들은 물론 신규 고객들도 AI 인스펙터원을 도입하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 기업들도 AI 인스펙터원의 도입을 위해 국내에 방문하기도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리드원은 이미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 RPA 솔루션인 오토메이트원과 인공지능 솔루션 AI 인스펙터원을 수출한 바 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단순한 매크로 기능 위주의 RPA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RPA에 있어 AI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키보드를 대신 눌러주는 수준의 로봇이 아닌 업무에서 지능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까지 자동화한다면, AI를 접목한 RPA 시장의 성장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리드원은 자체 보유한 높은 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아진 현업 수준에 맞는 제품을 생성해 모든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게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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