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얼라이언스코리아 발족…분산ID 표준화·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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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얼라이언스코리아 발족…분산ID 표준화·활성화 ‘앞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7.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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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IT 전문가 대거 참여 … ID 독점관리·개인정보 유출 문제 해결 나서

[데이터넷] 최근 세계적으로 분산ID(DID: Decentralized IDentity)가 주목되면서 국내외에서 표준화 활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분산ID에 대한 요구가 가장 큰 분야인 금융권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분산ID의 표준화는 물론 ID 독점관리 및 개인정보 유출 해결 제시를 위해서 DID얼라이언스코리아가 발족됐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ID가 확산되면 사회 인프라로부터 소외된 계층도 DID 플랫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 제도, 복지, 의료, 교육 경제 인프라가 주는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게 발전시키자는 비전 실현을 위해 DID얼라이언스코리아가 출범한 것이다

설립 준비위원회 회장에는 발기인들을 중심으로 김영린 EY한영 부회장(전 금융보안원 초대 원장)이 회장으로 추대됐고, 부회장으로는 이기혁 중앙대학교 교수(현 한국FIDO산업포럼 회장)와 한호현 현 한국전자서명 포럼 의장이 각각 추대됐다.

DID얼라이언스코리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5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국제협력 연계 및 국제협력 포럼 추진, DID 법·정책·제도 관련 정책기획과 민관 협업 방향 제시, 전략적 제휴 협약, DID 국제표준 가이드 및 핵심 표준 로드맵 제시, 인증 제도 기술 표준화 추진,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등 핵심 기술 동향 분석 및 기술·정책 포럼 운영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린 DID얼라이언스코리아 추진 위원장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DID는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이며, 이제 개인정보의 주권을 개인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사회적 비용 감소와 신원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표준화된 DID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업계가 제각각 추진하기 보다는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해야한다. DID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가 구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적, 보안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FIDO 얼라이언스 창시자이자 DID 얼라이언스 공동 추진위원장인 라메시 케사누팔리(Ramesh Kesanupalli)는 “아프리카나 인도의 문화, 교육, 의료 등 사회 인프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에게 DID로 혜택을 찾아주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DID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활용성을 높여 나가면서 DID 산업의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컨소시엄 블록체인이 효율적으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컨소시엄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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