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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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개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7.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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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기술 접목…에너지 사용량 감시·제어 기능 추가 등 확장성 고려
▲ 아시아나IDT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AEMS) 개념도

[데이터넷] 아시아나IDT(사장 박세창)는 자체 개발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의 고도화 버전인 ‘AEMS(Asiana IDT-BEMS) 2.0’을 개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조명설비, 냉난방설비, 환기설비 등에 센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정보 분석을 통해 운영을 최적화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제로에너지 빌딩 구축을 위한 핵심 시스템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2017년부터 일정 면적 이상의 신축 공공기관 건물에 설치가 의무화됐고, 민간 건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실제로 한국에너지공단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확인업무 운영규정’에서 에너지 생산량 조회, 에너지 소비 분석, 에너지 비용 조회, 에너지 사용량 예측 등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아시아나IDT의 ‘AEMS 2.0’은 한국에너지공단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가이드라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도록 한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한 것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사용량 분석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물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설치 시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과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글로벌 자동제어시스템 업체인 스웨덴 레긴(REGIN)사의 제품을 적용한 에너지 사용량 감시·제어 기능을 추가하는 등 확장성도 고려했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건설/운송부문 상무는 “BEMS 관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다. 수요처 및 건설사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ESS, 자동제어시스템 등과 함께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파트의 기계/전력/조명 자동제어, 원격검침, 엘리베이터, CCTV, 주차관제, 출입통제 등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 에너지 관리형 통합관제 시스템 적용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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