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울대·카이스트와 AI 연구·인재 양성 산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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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울대·카이스트와 AI 연구·인재 양성 산학협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7.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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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수진 지원·강의 콘텐츠 개발·박사과정 학생에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 기회 등 제공
▲ 구글이 서울대(위), 카이스트(아래)와 AI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데이터넷] 구글은 서울대학교 및 카이스트(KAIST)와 연구·교육 지원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학기관의 AI 연구 및 인재양성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구글은 서울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딥러닝, 클라우드 머신러닝, 음성 인식 등 AI 분야에서의 훌륭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 제안서 검토 후 각 대학기관별 두 명의 교수에게 각 최대 5만 달러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구글 엔지니어 및 연구진과의 협력 기회도 제공한다.

구글은 서울대학교 및 카이스트가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교수진을 후원한다. 커리큘럼 개발 및 연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 크레딧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글은 서울대학교 및 카이스트의 우수한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의 머신러닝 및 관련 분야의 연구에 대해 지원하는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 학회 참여를 위한 항공료 및 숙박비를 최대 3000달러까지 지원하는 학생 여행 보조금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구글은 이번 협약과 동시에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서울대학교 및 카이스트와의 정기적인 교류도 계속해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인턴십 기회 등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노동영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서울대학교가 AI 분야 선구자인 구글과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와 구글이 보다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카이스트와 구글의 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AI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AI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구글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AI 기술이 한국 경제 및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서울대학교 및 카이스트와의 AI 연구 및 교육 지원 협약을 통해 국내 우수 대학기관의 AI 연구와 한국 AI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AI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협약을 맺은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외에도 더 많은 대학기관의 연구와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앞으로도 컴퓨터 공학, 엔지니어링 및 기타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를 후원하는 교수진을 위한 교수 연구 어워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전 세계의 우수한 박사과정 학생을 지원하는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해외 학회 참여를 지원하는 학생 여행 보조금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더 많은 인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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