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가장 지속가능한 전세계 미래 리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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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방탄소년단), ‘가장 지속가능한 전세계 미래 리더 1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7.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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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지원SDGs협회, 18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리더·기업·브랜드 100’ 발표
▲ 엘리엇 해리스 유엔 경제사회국 사무차장보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에게 선정된 '글로벌 지속가능 100' 리스트를 전달하는 UN지원SDGs협회 김정훈 사무대표

18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국제비정부기구인 UN지원SDGs협회는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100(The 100 Top Global Sustainability Leaders 2019 & The 100 Most Sustainable Brands 2019)’ 리스트를 발표하고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리더’,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미래 리더 1위는 BTS(방탄소년단) ▲기업 리더 1위는 빌 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 이사장 ▲정책 리더는 알렉산드리아 아카시오 코르테즈(Alexandria Ocasio Cortez) 미 연방 하원의원 ▲사회·환경 리더 1위에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명단의 별도 리스트로 발표된 ‘가장 지속 가능한 집단 10’에 BTS(방탄소년단)의 공식 팬클럽인 아미(Army)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유엔은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유엔본부에서 90여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HLPF)을 개최했으며, 협회는 회담의 부속행사인 전시회 개최기관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기업 모델과 글로벌 주요 리더들의 지속가능 사례를 함께 전시했다.

전시회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차드 커티스를 비롯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등 유엔을 찾은 주요 글로벌 인사들이 둘러보았으며, 협회는 전시회 마지막 행사로 ‘글로벌 지속가능 100’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 지속가능리더 100’에는 미래 리더로 1위 BTS를 포함해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 평화운동가 겸 의사 알라 무라비트(Alaa Murabit), 스티치 픽스 CEO 카트리나 레이크(Katrina Lake) 등 10명이 뽑혔다.

기업 리더에는 빌 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제임스 퀀시 코카콜라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칼 요한 페르손 H&M CEO,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다임러 그룹 CEO 등 40명이 선정됐다.

정책 리더에는 알렉산드리아 아카시오 코르테즈 미 연방 하원의원,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 영국 서섹스 공작·해리왕자(Duke of Sussex), 클라우스 슈왑(Klaus Schwab) WEF 회장 등 30명이, 사회·환경 리더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드라 누이(Indra Nooyi) 전 펩시코 회장,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IUCN 사무총장 등 20명이 선정됐다.

UN지원SDGs협회 김정훈 사무대표는 공식 발표에 앞서 지난 10일 엘리엇 해리스(Elliot Harris) 유엔 사무차장보(ASG) 겸 유엔 수석 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와 가진 단독 회담에서 리스트를 직접 전달하며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선정과정은 지난 5월부터 전 세계 2,000명 주요 리더, 3,000개 주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10개 기준, 43개 지표를 통해 분석한 토대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 리더·기업·브랜드도 글로벌 명단에 선정되며, 대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BKT 김동우 사장, CJ제일제당, KT, 포스코,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비비고, 일동제약 아로나민, CJ ENM KCON,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한솥 등이 함께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브랜드 100에는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알파벳(ALPHABET)과 함께 네슬레(Nestle), HSBC, 비욘드 미트(Beyond Meat), AT&T, 알리바바, 아디다스, 테슬라, 버크셔 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 텐센트(Tencent), 페덱스 등 60곳이 선정됐다. 가장 지속가능한 브랜드는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 디즈니(Disney), 스타벅스(Starbuck), 구글(Google), 월마트(Walmart), 마스터 카드(Master Card),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40개다 선정됐다.

한편 공식 리스트는 UN지원SDGs협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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