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원스톱 직구 앱 바로사(공동대표 김상진·여명호)는 미국 전문 배송대행업체 직구닷컴(대표 이광연)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바로사 출시 전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온 양사는 직구닷컴이 바로사에 배송 신청 자동화 API 및 배송비 계산 알고리즘 정교화를 위한 배송 데이터를 제공하고, TV, 매트리스 등 대형 물품 구매 고객을 위한 별도의 안심 구매 프로그램을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바로사는 아마존 등 해외 쇼핑몰의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국제배송비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결제 후 한국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앱 서비스다. 이번 제휴로 직구닷컴이 보유한 대량의 배송 데이터를 활용해 바로사의 배송비 계산 알고리즘을 더욱 정교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바로사 김상진 공동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바로사의 직구 편의성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바로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군들을 늘려 나가 상품 MD 경쟁력까지 확보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직구닷컴은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두 곳에 항공배송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해상 물류센터를 준비 중에 있는 미국 전문 배송대행 업체다.
직구닷컴 이광연 대표는 “바로사 앱을 통한 주문량과 배송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배송 프로세스 효율화 및 안정적인 배송 물량 처리를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특히 양사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대형 물품 안심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사 고객들이 TV, 매트리스 등 대형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