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생산라인에 4500만Kg 재활용 소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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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생산라인에 4500만Kg 재활용 소재 적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7.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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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환경·커뮤니티·조직문화 걸쳐 사회공헌활동 성과 보고…프로젝트 목표 초과 달성 성공
▲ 델 테크놀로지스 2020 레거시 오브 굿 성과

[데이터넷]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회장 겸 CEO 마이클 델)가 약 90만 톤의 중고 가전을 회수하고, 약 4500만 킬로그램의 재활용 소재를 생산라인에 적용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프로젝트에서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17일 델 테크놀로지스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온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결과를 담은 ‘2020 레거시 오브 굿(2020 Legacy of Good)’의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0 레거시 오브 굿’의 성공적인 완수 내용과 함께 향후 10년간 진행할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비전인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Progress Made Real)’ 프로젝트를 담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2013년 ‘2020 레거시 오브 굿’을 발표하며 델 테크놀로지스만의 기술 DNA를 공익 증진과 지속가능성 추구에 활용,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후 2020년 완결을 목표로 2020 레거시 오브 굿의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 팀을 구성해 이니셔티브에 착수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고객과 지역 사회, 업계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그 결과 델 테크놀로지스는 2020 레거시 오브 굿 프로젝트의 75% 이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종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목표 달성 결과를 공개했다. 각 프로젝트는 ▲공급망(Supply Chain) 부문 ▲환경(Environment) 부문 ▲커뮤니티(Communities) 부문 ▲조직문화(People) 부문 등으로 분류된다.

▲ 델 테크놀로지스 2020 레거시 오브 굿 성과

공급망 부문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약 90만 톤의 중고 가전 회수에 성공했으며, 약 4500만 킬로그램의 재활용 소재를 생산라인에 적용했다. 또한 델에 부품이나 소재를 납품하는 250개 주요 공급업체에 수자원 보호 프로그램을 촉구해 2018년 한 해 동안 폐수 방출량을 456만 입방 미터 가량 줄이는데 성공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모든 시설들은 장비 및 건물의 친환경 업그레이드, 재생 에너지 사용, 수자원 보전 등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가운데 하나 이상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 등 물 부족 국가에 위치한 델 테크놀로지스 시설에서는 사용된 물을 조경이나 화장실 용수로 활용해서 방출된 폐수의 약 80%를 재사용한다.

또한 2011년 이래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서버 제품군의 에너지 원단위를 78% 절감하고, 디스크 드라이브의 에너지 원단위를 74%까지 절감했다. 또한 노트북 사용 시의 전기요금을 연평균 3달러 수준으로 낮춰 노트북 제품군의 전력 소비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전 세계 직원의 60%가 유연 근무제 활용하고 있다. 이는 2020년 목표치였던 50%를 뛰어넘는 수치다. 아울러 델 테크놀로지스의 임직원들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기술 지원과 관련된 자원봉사, 학생 멘토링, 비영리 기술 솔루션 개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500만 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기록했다.

조직문화 부문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포브스(Forbes), 링크드인(LinkedIn), 플렉스잡스(FlexJobs) 등이 뽑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기업윤리 연구소인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회사’ 리스트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이뤄진 조사에서는 델 테크놀로지스 전 직원의 89%가 ‘회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여성의 노동 환경 개선에 목표를 둔 사이트 페어리갓보스(FairyGodBoss)가 선정한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회사 IT 부문 톱10’에 선정되고, 비영리단체 인권 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의 2019년 기업 평등 지수에서 LGBTQ 관련 평등이 가장 잘 지켜지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 델 테크놀로지스 소셜 임팩트 비전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

한편, ‘2020 레거시 오브 굿’의 뒤를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가 향후 10년간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설정한 CSR 비전인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Progress Made Real)’도 발표됐다. 강력한 윤리의식과 프라이버시의 보호를 토대로 한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은 2030년까지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에 박차를 가하고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반한다.

각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의 증진(Advancing Sustainability) ▲다양성과 포용성의 확산(Cultivating Inclusion) ▲기술이 이끄는 삶의 변화(Transforming Lives with Technology)라는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CSR 비전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Progress Made Real)’의 자세한 사항과 ‘2020 레거시 오브 굿’ 보고서의 원문은 델 테크놀로지스 공식 홈페이지 내 소셜 임팩트 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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