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마켓, 젋은 사장 늘어나고 사업 속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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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마켓, 젋은 사장 늘어나고 사업 속도 빨라져”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7.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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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고도, 1만 상점 ‘샵바이’ 트렌드 공개…20대 운영자 비중 2배·상품 판매 준비 시간 50% 단축

[데이터넷] NHN(대표 정우진)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고도(대표 이윤식)가 최근 1만 상점을 돌파한 1인 마켓 쇼핑몰 솔루션 ‘shop by(샵바이)’의 이용행태를 분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1인 마켓 시장의 트렌드를 15일 공개했다.

NHN고도가 자사의 기존 쇼핑몰 솔루션과 1인 마켓을 대상으로 하는 ‘샵바이’의 최근 3개월간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기존 쇼핑몰은 30~40대 운영자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면, ‘샵바이’는 20~30대 운영자가 63%를 차지했다.

특히 ‘샵바이’의 20대 운영자 비율이 기존 쇼핑몰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1인 마켓의 등장으로 쇼핑몰 개설 연령대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상품 카테고리의 경우도 개설 연령대의 영향을 받아 ‘샵바이’는 의류, 식품, 화장품, 미용 등 20~30대 여성 타깃의 상품 비중이 높은 데 반해, 기존 쇼핑몰은 생활/건강/취미와 도매/종합몰 등 다양한 상품군이 고르게 분포됐다.

쇼핑몰 개설 시 디자인 및 상품등록 등의 단계를 거쳐 실제 판매 직전에 PG서비스(전자결제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는데, ‘샵바이’는 단일상품도 간단히 등록, 판매할 수 있는 편리성 덕분에 이 준비 기간이 짧아졌다.

PG 신청자 중 34%는 ‘샵바이’ 가입 당일에 PG 신청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PG 신청에 걸리는 기간도 기존 쇼핑몰은 18일이 소요되는 반면 ‘샵바이’는 10일 가량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

판매 행태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기존 쇼핑몰은 상시판매를 통해 고정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샵바이’는 전체 마켓 중 30% 이상이 특정 상품을 약 3~4일의 단기간 공동구매 형태로 판매해 고수익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샵바이’ 단일상점 중 일 매출 최고기록은 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1인 마켓에서 인스타그램 연동이 주요 기능으로 자리 잡으면서 ‘샵바이’ 상점 중 52%가 인스타그램 연동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쇼핑몰은 절반인 약 26%에 그쳤다.

한편, ‘샵바이’는 NHN고도가 지난 3월 27일 출시한 SNS 인플루언서 1인 마켓 및 소상공인 맞춤 쇼핑몰 솔루션으로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별도의 가입비나 운영비 지출 없이 쇼핑몰을 바로 개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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