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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영상 데이터 관리·활용,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파일 규모 제한 없이 서비스 수용…비정형 데이터 통합·저장 최적화
2019년 07월 12일 09:38:35 데이터넷 webmaster@datanet.co.kr
   
▲ 김도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SA팀 차장
(his-djkim@hyosung.com)

[데이터넷]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 증가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스토리지 인프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모든 규모의 파일을 비용 효율적으로 저장 및 관리하고, 즉각적인 액세스를 지원하며, 클라우드 전략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방송/영상 IT 인프라 효율화 달성을 돕는다. <편집자>

현재 방송 미디어 산업은 VOD, 8K, 4K, 3D 및 가상현실(VR) 등 고화질 콘텐츠 제작이 일반화되고, 방송 제작에 동원되는 카메라, 특수 장비가 증가하는 등 방송제작 환경 전반에서 콘텐츠의 규모가 급증하며 기존 스토리지 아키텍처 또한 성능, 확장성 및 용량 측면에서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방송 미디어 분야의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일반적으로 영상 제작 및 송출을 지원하는 1차 스토리지인 SAN(Storage Area Network)과 영상의 안전한 보관 및 관리를 지원하는 2차 스토리지인 테이프 미디어로 구성돼 있다.

테이프 미디어는 아카이빙 영역에서 대용량 영상 데이터 저장, 관리 및 백업에 드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 도입돼 왔다. 그러나 저장된 데이터를 검색, 액세스하고 활용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으며, 최근 고해상도 콘텐츠의 저장 증가 및 과거 방송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는 온라인 VOD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SAN 또는 NAS 방식의 추가 스토리지 도입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차세대 초고속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의 증가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스토리지 인프라로 모든 규모의 파일을 비용 효율적으로 저장 및 관리하고, 즉각적인 액세스를 지원하며, 클라우드 전략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용량 영상 콘텐츠 수용 가능한 높은 확장성

5G 기반의 고화질 콘텐츠 시대에는 데스크톱, 태블릿 PC 및 모바일 등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끊김 없는 영상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각종 장애 발생에도 방송을 안정적으로 송출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졌다.

전통적인 파일 시스템으로 영상 콘텐츠용 저장소를 구성할 때는 낮은 확장성으로 인한 서비스 성능 저하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 반면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파일 규모에 제한 없이 서비스 수용이 가능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손쉬운 확장을 지원한다.

기존 방송 미디어 IT 인프라에서 영상 보관 및 관리를 담당했던 테이프 스토리지는 비용이 저렴한 대신, 효율성이 낮고 복구 속도가 느리다. 또한 테이프가 손상될 경우 데이터를 덮어쓰게 되는 문제도 발생한다.

그러나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데이터 보호 측면에 있어 파일 공유 및 동기화 솔루션과의 통합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사용자 PC 또는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동기화 및 백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인터넷 기반 프로토콜 및 메타데이터를 통해 백업된 파일을 민첩하게 복구할 수 있으며, 파일 단위 정책을 통해 데이터가 불필요하게 복제되는 것을 막고, 보존 기간이 만료된 파일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등 스토리지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빠르고 효율적인 영상 콘텐츠 검색·활용 지원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영상,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의 통합 및 저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레이크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바깥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기존의 NAS 시스템과 비교해 인터넷 기반의 http 프로토콜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토콜을 통해 모바일 및 IoT 등 다양한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손쉽게 이동시키고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각 영상 데이터의 특성, 중요도, 키워드, 보호 정책 및 보존 주기 등의 구체적인 속성 정보를 담은 메타데이터를 생성해 저장함으로써 보다 쉽게 분류,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영상 데이터를 고유의 ID 또는 싱글 네임스페이스로 관리함으로써 필요할 때 언제든 고유의 ID를 검색해 영상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를 빠르게 찾고 불러올 수 있다.

데이터양이 많아질수록 저장 구조가 복잡해지는 NAS 기반 영상 시스템과 달리 내부 네트워크의 콘텐츠 파일에 즉각 액세스가 가능하며,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본 파일을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다.

단일 플랫폼 기반 파일 보호·관리 제공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주요 방송사의 편집, 송출 시스템의 메인 스토리지에 대한 다양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제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Hitachi Content Platform)를 통해 방송 미디어 분야 IT 인프라의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해외에서는 편집 저장장치 영역에 레거시 스토리지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혼합해 구성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편집 저장장치에서 수용해야 하는 파일의 규모가 이전 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파일 관리 및 보호,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이것이 총소유비용(TCO)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HCP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이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에 채택된 다수 사례를 확보했다. HCP를 영상 콘텐츠 제작, 편집, 송출, 저장 및 관리에 활용하는 기업들은 테이프 백업본을 복구하는 과정 없이 콘텐츠 파일에 즉각적으로 액세스해 이를 다른 채널 및 온라인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다.

HCP로 아카이브 저장소를 구성할 경우 테이프 미디어와 같이 데이터 손상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파일, 콘텐츠 장기 보관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라 할 수 있다. 또한 http를 기반으로 하는 파일 접근 방법인 REST, (AWS) S3 API를 지원하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연결된 환경이라면 어디서든 파일 엑세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 테이프 미디어 기반 영상 파일 복구 절차
   
▲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반 영상 파일 복구 절차

HCP는 파일 저장, 공유, 동기화, 데이터 보호, 백업, 분석 등 파일 보호와 관리를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한다. 또한 스케일업/아웃 기반 시스템 증설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본 요건인 멀티테넌시를 제공하며, 단일 가상 플랫폼을 통한 확장, 축소, 프로비저닝이 가능하다. 단일 시스템에서 최대 800PB까지의 용량 및 1000억개의 파일을 수용하는 높은 확장성을 통해 대용량 영상 콘텐츠 증가 시에도 고성능 서비스 운영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버라이즌, 히타치 클라우드를 포함한 모든 S3 기반 서비스와 연동 가능하며, MS 애저스택에서도 신뢰성 있고 유연한 콘텐츠 이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쉽게 구축해 영상 데이터를 이동, 관리 및 백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완벽한 데이터 보호 방안 제시

HCP의 중요 지원 기능 중에는 개별 멀티 복사본 제공, 셀프 체크/치료, 데이터 중복제거, 압축, 삭제 등을 포함한 정책 기반 자동화 운영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관리를 최적화하면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TCO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HCP는 외부의 공격에 대비한 완벽한 데이터 보호 방안을 제시한다. 파일 업데이트 시 이전 버전의 파일 복제본을 저장해 보관하는 버저닝(Versioning) 기능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또는 실수로 인한 파일 수정/삭제 시 최신 버전의 파일로 복구할 수 있도록 한다.

클러스터 안에 파일을 저장하는 경우 다른 노드에 복제본을 저장하는 DRP(Data Protection Level) 기능을 통해 특정 노드에 장애 발생 시 다른 노드에 복제된 파일에 접근해 사용할 수 있다. WORM(Write Once Read Many) 기능을 적용해 정해진 기간 내에서 또는 관리자 승인 없이는 파일이 삭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 퍼블릭 클라우드 적용 사례

<그림 3>은 HCP를 활용한 방송사 영상 콘텐츠의 멀티 클라우드 기반 아카이브 구축 사례로 VHS, 베타(Beta) 아날로그 테이프로 보관됐던 영상 데이터를 디지털 변환 후 HCP로 이관해 콘텐츠 공유 환경을 구현했다.

이와 같은 콘텐츠 관리 인프라를 확보한 방송사는 아카이브 콘텐츠의 활용과 공유가 용이하고 백업 없이 콘텐츠의 무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 받을 수 있다. 보안적인 측면에서도 랜섬웨어와 같은 예상치 못한 사고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게 됐으며, 유럽의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과 같은 개인정보에 대한 기업의 거버넌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IT 인프라 측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개선도 함께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통한 방송·영상 IT인프라의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며 방송사뿐만 아니라 영상, 사진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일반 기업, 공공기관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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