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NIA, 전자정부 해외진출 위한 협력사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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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NIA, 전자정부 해외진출 위한 협력사업 본격 가동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7.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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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페루·케냐 3개 센터 국가별 맞춤 협력과제 진행 예정…사업 자문·인적 교류 지속 추진

[데이터넷]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대륙별 전자정부 국제협력의 거점역할을 하는 한-인니(동아시아), 한-페루(중남미), 한-케냐(아프리카) 전자정부협력센터의 공동협력과제 사업설명회를 9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개도국의 전자정부 도입을 촉진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대국과 공동으로 3년간 프로젝트 수행 및 전자정부 정책자문,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인니, 페루, 케냐 3개 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센터별 공동협력과제는 ▲(인니)국가 EA구축을 위한 참조모델 수립 및 정보자원 조사, EA 포털 개발 등 4개 과제 ▲(페루)국가데이터센터 구축 타당성 조사 등 2개 과제 ▲(케냐)국토관리정보시스템 BPR/ISP 수행, 전자정부 거버넌스 기반 마련, e-Office 시스템 활용체계 및 확산 방안 마련 등 4개 과제가 각각 진행된다.

이번 협력과제를 통해 인니는 정보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부처 간의 중복투자가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페루는 개별로 구축된 시스템을 통합·관리함으써 효율적인 전자정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케냐는 수기로 관리되는 국토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대민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페루 데이터센터, 케냐 국토관리정보시스템 등이 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인니, 페루, 케냐 전자정부협력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각 센터에서 추진한 과제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민·관 전문가 자문, 협력 국가와의 소통강화 등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정부 부처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전자정부 구축·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과제 추진방향에 대해 자문을 제공했다.

행안부와 NIA는 협력센터 운영 종료 이후에도 협력 국가와의 전자정부 관련 사업 자문 및 인적 교류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기술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NIA는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정부 서비스 우수사례 컨설팅 등 타 부처와 공동으로 전자정부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협력센터를 발굴해 새로운 전자정부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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