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기업협의회’ 발족…빅데이터 공동 플랫폼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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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기업협의회’ 발족…빅데이터 공동 플랫폼 구축 착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7.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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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KEA, IoT 가전 빅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시동…28개 중견·중소 전자기업 참여

[데이터넷]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김기남)는 산업통상자원부, 가전·전자산업 유관기업, 빅데이터 전문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플랫폼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12월까지로 예산 규모는 총 70억원이다(2019년: 30억원). 사업수행기관은 KEA 주관하에 조인트리, 펜타시스템, 커머스톤, 헤리트, EY한영회계법인, 광운대학교 등이 참여해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공동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분석·활용 서비스 지원, 해외 데이터규제 대응 및 빅데이터 인력양성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그간 산업계는 IoT 가전 등에서 수집한 빅데이터의 분석·활용을 위한 인프라와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애로를 지속 제기해 왔으며, 이번 추진사업을 통해 그간의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에 참여를 확약한 기업들은 빅데이터기업협의회를 발족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간 제휴‧공유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IoT가전·스마트홈 시장의 혁신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빅데이터기업협의회에는 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 위닉스, 쿠첸 등 국내 대표 중견가전사와 코맥스, 한샘 등 스마트홈 대표기업들이 참여하고, 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의 총괄 CTO인 박성관 부사장이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쿠첸 이재성 대표, 위닉스 양영욱 상무가 부회장을 맡아 사무국인 KEA와 함께 빅데이터기업협의회를 이끌 예정이다.

▲ IoT 가전 빅데이터활용지원사업 목표 개념도

빅데이터기업협의회는 빅데이터 공동플랫폼 구축 협력 및 데이터 공유·거래를 위한 데이터협력 분야, 신제품 출시 등의 비즈니스모델 분야, 국내외 규제 및 표준화 등을 논의하는 규제 대응 및 제도개선 분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급·확산 분야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성관 빅데이터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은 “협의회에 참여한 모든 기업이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각사의 제품·서비스 혁신뿐 아니라 기업간 데이터 제휴·공유를 통해 산업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빅데이터기업협의회 발족행사에 앞서 사업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협의회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지속발전 가능한 전자산업의 혁신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과 의견을 교환했다.

남명우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과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는데 가전·전자기업의 참여의지가 매우 높은 만큼 혁신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도 계속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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