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보안 진일보에 듀오 역량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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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보안 진일보에 듀오 역량 집중할 것”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7.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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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준 시스코 듀오시큐리티 사업부 사장 “시스코만 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 개발”

[데이터넷] 시스코는 지난해 8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액세스 보안 및 MFA(Multi-Factor Authentication) 솔루션 리더인 듀오시큐리티(Duo Security)를 23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듀오는 한국계인 송덕준 현 시스코 듀오시큐리티 사업부 사장이 2010년 공동 설립자로 참여해 설립된 기업으로, 시스코의 클라우드 보안은 물론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 전략을 고도화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덕준 사장을 만나 듀오시큐리티 사업부의 사업 방향을 들었다. <편집자>

▲ 송덕준 시스코 듀오시큐리티 사업부 사장은 “네트워크 단에 보안의 모든 것을 임베디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시스코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조합하고 통합해 고객의 보안을 간소하고 강력하게 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에 전파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보안 인력 양성을 도울 방안을 모색해 한국의 보안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안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스코가 지난해 급성장하던 듀오를 한화로 3조에 가까운 거액을 투자해 품에 안았다. 듀오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액세스 보안 및 MFA(Multi-Factor Authentication) 솔루션 리더로, 듀오 솔루션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에 애플리케이션 접근 권한을 부여하기 전에 사용자의 신원 및 기기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침입 및 계정 도용 방지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크플레이스·워크포스까지 포괄하는 보안 실현
송 사장은 “네트워크에서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격이 변화하는 보안 트렌드에 주목해 사용자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 듀오를 설립했다”며 “사용자 암호 탈취로 시작되는 보안 침해 위협이 계속 커지면서 듀오는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시스코와의 인수합병을 택하게 됐고, 시스코의 탄탄한 글로벌 조직과 고객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사업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스코의 듀오 인수는 클라우드, 모바일로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 대처해 네트워크를 넘어 워크플레이스, 워크포스까지 포괄하는 확장된 보안 실현을 위한 일환이다”며 “듀오의 제로 트러스트 인증 및 액세스 솔루션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일한 정책과 가시성으로 기업 내부는 물론 외부로 보안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듀오의 인텐트 기반 보안인 제로트러스트 기술을 통합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접근제어 강화는 물론 클라우드 보안 정책 간소화와 엔드포인트 가시성 범위를 확대해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을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을 보다 가속화할 전망이다.

시스코만 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 개발
송 사장은 “테트레이션, 소스파이어, 파이어파워 등 시스코의 보안 솔루션과의 통합 기회를 모색해 시스코 보안을 진일보시키고, 머라키, 앱다이나믹스, 웹엑스 등 시스코의 여타 비즈니스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통합 가치 제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미 시스코 내부적으로 듀오 솔루션을 사용하기 시작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으로 기술 혁신이 빠른 한국에서의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네트워크 단에 보안의 모든 것을 임베디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시스코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조합하고 통합해 고객의 보안을 간소하고 강력하게 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에도 전파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보안 인력 양성을 도울 방안을 모색해 한국의 보안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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