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공모가 5만5000원 확정…공모 밴드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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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공모가 5만5000원 확정…공모 밴드 상단 초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7.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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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모금액 795억8000만원…1310개 기관 참여 1122.06대 1 경쟁률 기록

[데이터넷] 간편현금결제 시장점유율 국내 1위 세틀뱅크(대표 이경민)는 지난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 5만5000원(공모밴드 4만4000원~4만9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틀뱅크의 총공모금액은 795억80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1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10개 기관이 참여해 12억9889만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1122.058:1을 기록했다. 또한 수요예측 신청 물량의 99.81%가 밴드 최상단인 4만9000원 이상에 몰렸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4.8%로 나타났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공모밴드를 초과한 가격으로 참여했고, 일부 우량기관의 경우 확약 조건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며 “세틀뱅크가 이미 간편현금 결제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 하고 있고, 정부의 현금 활성화 정책으로 더욱 커져가는 현금 결제 시장의 미래 성장성이 프리미엄으로 직결됐다”고 전했다.

세틀뱅크는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신규사업투자, 해외사업 진출, 시스템투자, 연구개발 등에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 예정이다.

세틀뱅크 이경민 대표는 “모기업 민앤지의 상장 후 주주친화정책 사례처럼 세틀뱅크 또한 상장 이후에도 주주와 함께 호흡하며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틀뱅크는 오는 7월 4일~5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7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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